“끼니 거르고 짜게 먹고”…한국인 건강식생활 점수 63.3점

입력 2018.12.30 (11:09) 수정 2018.12.3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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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건강 식생활 평가 점수가 100점 만점에 63.3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9세 이상 만5천여 명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우리나라 성인의 식생활평가지수는 63.3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남자는 61.7점, 여자는 64.8점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57.5점으로 전 연령을 통틀어 점수가 가장 낮았고, 30대 역시 61.1점에 불과해평균에 못 미쳤습니다. 특히 20대 남성의 경우 56.7점을 보여 최하위로 조사됐습니다.

식생활평가지수는 나이가 들면서 올라가 60대에서 67.8점으로 가장 높았다가 70대 이상에서 다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총점이 낮았던 20·30대는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고 잡곡과 과일 등을 섭취하지 않는 등 관련 항목 점수가 다른 연령에 비교해 매우 낮았습니다.

30·40대는 나트륨 섭취가 많았고, 60·70대는 고기와 생선, 달걀과 콩류, 우유 등 유제품 섭취가 부족했습니다.

식생활평가지수는 국민이 얼마나 건강한 식생활을 하는지를 총 100점 만점으로 표현한 수치입니다. 국민의 식생활 영역을 총 14개로 나눠 영역별 평가 점수를 합산해 나타냅니다.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할수록 붉은 고기보다 흰 살 고기를 더 많이 먹을수록, 흰 쌀밥보다 현미밥을 많이 먹을수록 점수가 높아집니다. 또 나트륨과 주류, 탄산음료 등을 적게 먹을수록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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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끼니 거르고 짜게 먹고”…한국인 건강식생활 점수 63.3점
    • 입력 2018-12-30 11:09:42
    • 수정2018-12-30 11:12:09
    사회
한국인의 건강 식생활 평가 점수가 100점 만점에 63.3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9세 이상 만5천여 명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우리나라 성인의 식생활평가지수는 63.3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남자는 61.7점, 여자는 64.8점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57.5점으로 전 연령을 통틀어 점수가 가장 낮았고, 30대 역시 61.1점에 불과해평균에 못 미쳤습니다. 특히 20대 남성의 경우 56.7점을 보여 최하위로 조사됐습니다.

식생활평가지수는 나이가 들면서 올라가 60대에서 67.8점으로 가장 높았다가 70대 이상에서 다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총점이 낮았던 20·30대는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고 잡곡과 과일 등을 섭취하지 않는 등 관련 항목 점수가 다른 연령에 비교해 매우 낮았습니다.

30·40대는 나트륨 섭취가 많았고, 60·70대는 고기와 생선, 달걀과 콩류, 우유 등 유제품 섭취가 부족했습니다.

식생활평가지수는 국민이 얼마나 건강한 식생활을 하는지를 총 100점 만점으로 표현한 수치입니다. 국민의 식생활 영역을 총 14개로 나눠 영역별 평가 점수를 합산해 나타냅니다.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할수록 붉은 고기보다 흰 살 고기를 더 많이 먹을수록, 흰 쌀밥보다 현미밥을 많이 먹을수록 점수가 높아집니다. 또 나트륨과 주류, 탄산음료 등을 적게 먹을수록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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