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68%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찬성”

입력 2018.12.30 (11:38) 수정 2018.12.3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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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10명 중 7명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찬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서울에 사는 만19세 이상 성인 2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일주일간 온라인으로 '남북교류협력사업 의식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8%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대는 22.4%였습니다.

응답자 성별로는 남성의 찬성 비율이 70%로 여성 66%보다 높았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40대의 찬성 비율이 각각 68%와 78%로 높았습니다. 20대의 찬성비율은 60%, 50대 이상은 65%로 나타났습니다.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때 가장 희망하는 이벤트로는 '시민 대상 연설'이 꼽혔습니다. 남북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74%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통일이 필요한 이유로는 '통일된 한국이 보다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가 43%로 가장 많은 표를 받았습니다.

앞으로 5년 남북관계에 대한 전망도 '좋아질 것이다'고 답한 응답자가 72%로, '나빠질 것이다'라고 답한 5%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우리에게 북한은 어떤 대상인가'를 묻는 문항에는 60%가 '우리와 협력 할 대상'이라고 답했습니다. '경계해야 하는 적대 대상'이라는 의견은 18%, '우리가 도와야 할 대상'이라는 의견은 10%로 나타났습니다.

5년 이내 가장 시급한 대북정책 1순위에는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꼽혔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비핵화 가능성에는 '가능성이 낮다'는 응답자가 49%로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자 45%보다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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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민 68%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찬성”
    • 입력 2018-12-30 11:38:58
    • 수정2018-12-30 11:46:57
    사회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찬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서울에 사는 만19세 이상 성인 2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일주일간 온라인으로 '남북교류협력사업 의식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8%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대는 22.4%였습니다.

응답자 성별로는 남성의 찬성 비율이 70%로 여성 66%보다 높았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40대의 찬성 비율이 각각 68%와 78%로 높았습니다. 20대의 찬성비율은 60%, 50대 이상은 65%로 나타났습니다.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때 가장 희망하는 이벤트로는 '시민 대상 연설'이 꼽혔습니다. 남북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74%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통일이 필요한 이유로는 '통일된 한국이 보다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가 43%로 가장 많은 표를 받았습니다.

앞으로 5년 남북관계에 대한 전망도 '좋아질 것이다'고 답한 응답자가 72%로, '나빠질 것이다'라고 답한 5%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우리에게 북한은 어떤 대상인가'를 묻는 문항에는 60%가 '우리와 협력 할 대상'이라고 답했습니다. '경계해야 하는 적대 대상'이라는 의견은 18%, '우리가 도와야 할 대상'이라는 의견은 10%로 나타났습니다.

5년 이내 가장 시급한 대북정책 1순위에는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꼽혔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비핵화 가능성에는 '가능성이 낮다'는 응답자가 49%로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자 45%보다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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