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세계최고층 평양 류경호텔서 매일밤 10만개 LED쇼”

입력 2018.12.30 (19:49) 수정 2018.12.3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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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가까이 완공되지 않고 있는 평양 류경호텔이 밤마다 외벽에 10만 개 이상의 LED를 밝혀 조명 쇼를 벌이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평양발 기사에서 비어 있는 호텔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105층 높이의 류경호텔이 건물 내부에 전기가 들어오지는 않았으나, 바깥쪽으로는 북한을 선전하는 조명 쇼를 매일 몇 시간에 걸쳐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류경호텔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988년 서울올림픽에 대항하려고 이듬해 연 세계청년·학생축제 행사를 위해 건설을 지시하면서 1987년 착공했습니다.

2년 후 완공 예정이었으나 소련 붕괴 이후 경제난으로 장기간 방치됐으며, 아직 완공되지 않아 언제 첫 손님을 맞이할지 공개된 날짜도 없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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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30 19:49:58
    • 수정2018-12-30 20:05:20
    국제
30년 가까이 완공되지 않고 있는 평양 류경호텔이 밤마다 외벽에 10만 개 이상의 LED를 밝혀 조명 쇼를 벌이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평양발 기사에서 비어 있는 호텔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105층 높이의 류경호텔이 건물 내부에 전기가 들어오지는 않았으나, 바깥쪽으로는 북한을 선전하는 조명 쇼를 매일 몇 시간에 걸쳐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류경호텔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988년 서울올림픽에 대항하려고 이듬해 연 세계청년·학생축제 행사를 위해 건설을 지시하면서 1987년 착공했습니다.

2년 후 완공 예정이었으나 소련 붕괴 이후 경제난으로 장기간 방치됐으며, 아직 완공되지 않아 언제 첫 손님을 맞이할지 공개된 날짜도 없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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