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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서울 답방 대신 친서…왜?
입력 2018.12.30 (21:03) 수정 2018.12.30 (21:08)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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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위원장이 이 시점에 친서를 보낸 이유는 무엇일까요?

김 위원장이 답방 여부를 마지막까지 심사숙고했음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 국무위원장은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합의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9·19 평양공동선언 : "김 위원장은 가까운 시일 안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가까운 시일 안에라는 말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올해 안에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남북미 대화는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그러나 10월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이후 고위급 회담이나 실무회담 등 북미 대화는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인권과 제재 문제를 두고 북미 간 격한 감정싸움도 오갔습니다.

그러자 다시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비핵화의 중요한 계기임을 확인했습니다.

[윤영찬/국민소통수석/지난 1일 :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에 추가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것..."]

그러나 북한 정치권과 군부 등 내부 단속과 결속,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3년째인 올해 결산 등으로 연내 답방은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김 위원장이 이 시점에 친서를 보낸 것은 답방 여부를 막판까지 심사숙고했다는 뜻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외교 당국자는 남북 대화와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대남 메시지를 신년사에 앞서 공개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관건은 이제 미국을 향한 북한의 메시지입니다.

김 위원장이 곧 발표할 신년사에서 전향적인 비핵화 메시지를 내놓을 지 아니면 지금처럼, 냉랭한 입장을 유지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 김정은 위원장, 서울 답방 대신 친서…왜?
    • 입력 2018-12-30 21:05:41
    • 수정2018-12-30 21:08:06
    뉴스 9
[앵커]

김정은 위원장이 이 시점에 친서를 보낸 이유는 무엇일까요?

김 위원장이 답방 여부를 마지막까지 심사숙고했음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 국무위원장은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합의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9·19 평양공동선언 : "김 위원장은 가까운 시일 안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가까운 시일 안에라는 말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올해 안에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남북미 대화는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그러나 10월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이후 고위급 회담이나 실무회담 등 북미 대화는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인권과 제재 문제를 두고 북미 간 격한 감정싸움도 오갔습니다.

그러자 다시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비핵화의 중요한 계기임을 확인했습니다.

[윤영찬/국민소통수석/지난 1일 :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에 추가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것..."]

그러나 북한 정치권과 군부 등 내부 단속과 결속,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3년째인 올해 결산 등으로 연내 답방은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김 위원장이 이 시점에 친서를 보낸 것은 답방 여부를 막판까지 심사숙고했다는 뜻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외교 당국자는 남북 대화와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대남 메시지를 신년사에 앞서 공개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관건은 이제 미국을 향한 북한의 메시지입니다.

김 위원장이 곧 발표할 신년사에서 전향적인 비핵화 메시지를 내놓을 지 아니면 지금처럼, 냉랭한 입장을 유지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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