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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하나 바뀌었는데…맨유 ‘3연승’ 질주·확 달라진 ‘포그바’
입력 2018.12.31 (08:26) 수정 2018.12.31 (08:32) 연합뉴스
조제 모리뉴 감독이 떠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임시 감독의 지휘 아래 3연승을 달렸다.

특히 고액 연봉에 걸맞지 않은 부진한 활약으로 '먹튀' 소리까지 들었던 폴 포그바는 두 경기 연속 멀티 골을 터뜨리며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맨유는 3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본머스에 4-1 완승을 거뒀다.

솔샤르 체제에서 3연속 승리다. 지난 4월 이후 첫 3연승이다.

그것도 23일 카디프전 5-1, 허더즈필드전 3-1 승리에 이어 세 경기에 무려 12골을 쏟아낸 대승이었다.

10승 5무 5패 승점 35점으로 여전히 리그 6위지만 카디프전 승리 전까진 5위엔 승점 8점이 뒤지고 11위에 3점밖에 앞서지 않았던 데 반해 지금은 5위 아스널을 3점 차로 쫓고 있고 7위 울버햄프턴은 6점 차로 따돌렸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포그바였다.

포그바는 이날 전반 5분과 33분과 혼자서 두 골을 터뜨리며 원맨쇼를 펼친 데 이어 후반 27분엔 로멜루 루카쿠의 득점에 도움까지 기록했다.

허더즈필드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멀티 골이다. 맨유 선수로는 2012년 12월 웨인 루니 이후 6년 만에 연속 멀티 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솔샤르 아래 세 경기에서 포그바가 기록한 공격포인트가 무려 4골 3도움에 이른다.

이번 시즌 전체 17경기에서 올린 7골 6도움 중 절반 이상을 최근 세 경기에서 기록한 것이다. 모리뉴 전 감독 때는 4골을 넣는 데 20경기가 걸렸다.

포그바는 이날 영국 BBC 등으로부터 경기 최고의 선수인 맨오브더매치로 선정됐고,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10점 만점의 평점을 받았다.

'먹튀' 소리를 들으며 맨유 팬들로부터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어졌다.

전임 모리뉴 감독과 지독한 불화를 겪었던 포그바는 모리뉴 감독이 떠나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 날개를 펴며 맨유의 '각성'에 앞장섰다.

달라진 맨유과 포그바의 모습은 맨유 팬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BBC는 "지난 17일 리버풀전 패배가 마치 한 세대 전 일처럼 여겨진다"며 "리버풀전에선 맨유 선수들이 상대에 압도된 채 경기장을 무기력하게 걸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솔샤르 이후 맨유는 스타일을 바꿨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아래 13번의 리그 우승을 휩쓸던 공격 위주의 팀을 지켜봤던 이들에게는 익숙한 스타일"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경기 후 포그바는 "승리를 원했다. 맨유는 돌아올 것"이라며 "아직 갈 길이 멀지만 한 해를 이렇게 마친 것은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포그바는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졌다"며 "더 공격적인 팀이 됐고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낸다. 그게 바로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라고 강조했다.

솔샤르도 만개한 포그바에 찬사를 늘어놨다.

솔샤르는 "최고의 활약이었다. 터치와 패스 움직임 모두 효율적이었다"며 "폴은 경기할 때 자신의 최고 상태를 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맨체스터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도 웃었다.

맨시티는 다비드 실바와 세르히오 아궤로의 득점에 상대의 자책골까지 얻으며 사우샘프턴을 3-1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감독 하나 바뀌었는데…맨유 ‘3연승’ 질주·확 달라진 ‘포그바’
    • 입력 2018-12-31 08:26:43
    • 수정2018-12-31 08:32:10
    연합뉴스
조제 모리뉴 감독이 떠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임시 감독의 지휘 아래 3연승을 달렸다.

특히 고액 연봉에 걸맞지 않은 부진한 활약으로 '먹튀' 소리까지 들었던 폴 포그바는 두 경기 연속 멀티 골을 터뜨리며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맨유는 3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본머스에 4-1 완승을 거뒀다.

솔샤르 체제에서 3연속 승리다. 지난 4월 이후 첫 3연승이다.

그것도 23일 카디프전 5-1, 허더즈필드전 3-1 승리에 이어 세 경기에 무려 12골을 쏟아낸 대승이었다.

10승 5무 5패 승점 35점으로 여전히 리그 6위지만 카디프전 승리 전까진 5위엔 승점 8점이 뒤지고 11위에 3점밖에 앞서지 않았던 데 반해 지금은 5위 아스널을 3점 차로 쫓고 있고 7위 울버햄프턴은 6점 차로 따돌렸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포그바였다.

포그바는 이날 전반 5분과 33분과 혼자서 두 골을 터뜨리며 원맨쇼를 펼친 데 이어 후반 27분엔 로멜루 루카쿠의 득점에 도움까지 기록했다.

허더즈필드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멀티 골이다. 맨유 선수로는 2012년 12월 웨인 루니 이후 6년 만에 연속 멀티 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솔샤르 아래 세 경기에서 포그바가 기록한 공격포인트가 무려 4골 3도움에 이른다.

이번 시즌 전체 17경기에서 올린 7골 6도움 중 절반 이상을 최근 세 경기에서 기록한 것이다. 모리뉴 전 감독 때는 4골을 넣는 데 20경기가 걸렸다.

포그바는 이날 영국 BBC 등으로부터 경기 최고의 선수인 맨오브더매치로 선정됐고,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10점 만점의 평점을 받았다.

'먹튀' 소리를 들으며 맨유 팬들로부터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어졌다.

전임 모리뉴 감독과 지독한 불화를 겪었던 포그바는 모리뉴 감독이 떠나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 날개를 펴며 맨유의 '각성'에 앞장섰다.

달라진 맨유과 포그바의 모습은 맨유 팬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BBC는 "지난 17일 리버풀전 패배가 마치 한 세대 전 일처럼 여겨진다"며 "리버풀전에선 맨유 선수들이 상대에 압도된 채 경기장을 무기력하게 걸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솔샤르 이후 맨유는 스타일을 바꿨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아래 13번의 리그 우승을 휩쓸던 공격 위주의 팀을 지켜봤던 이들에게는 익숙한 스타일"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경기 후 포그바는 "승리를 원했다. 맨유는 돌아올 것"이라며 "아직 갈 길이 멀지만 한 해를 이렇게 마친 것은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포그바는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졌다"며 "더 공격적인 팀이 됐고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낸다. 그게 바로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라고 강조했다.

솔샤르도 만개한 포그바에 찬사를 늘어놨다.

솔샤르는 "최고의 활약이었다. 터치와 패스 움직임 모두 효율적이었다"며 "폴은 경기할 때 자신의 최고 상태를 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맨체스터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도 웃었다.

맨시티는 다비드 실바와 세르히오 아궤로의 득점에 상대의 자책골까지 얻으며 사우샘프턴을 3-1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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