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로 이어지는 온정

입력 2003.02.2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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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지하철 대참사를 위로하는 성금이 답지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따뜻한 정성을 이영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이 패션쇼는 해외 의류기금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 당초 목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목적을 바꿔 수익금과 현장에서 모금된 돈 전액을 대구 참사 희생자를 위해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정성일(패션쇼 주최자): 이번 수익금은 대구쪽에 전달해서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그 분들이 아픔에서 빨리 다시 떨치고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더 좋지 않겠느냐라는 그런 뜻입니다.
⊙기자: 어이없는 참사가 있었던 현장 부근에서는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음악협회 회원들이 진혼곡을 연주하기도 했습니다.
⊙최영은(대구 심포닉 밴드 단장): 우리 음악인들이 뭔가 조금 유가족들에게 위로가 되고 슬픔을 함께하는 그런 의미에서 이 음악회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기자: KBS에도 정성의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동국제강그룹 장세주 회장이 1억원을, 노키아 TMC 이재욱 회장과 임직원 그리고 협력사측에서 3700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또 인탑스주식회사 김재경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3000만원을, 선산토건주식회사 박정호 회장과 임직원들이 2000만원을 맡겨주셨습니다.
주식회사 마드모아젤 김귀환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은 1130여 만원을, 대통령 경호실 안주섭 실장과 직원들이 1020만원을 기탁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한국조폐공사 박원출 사장과 임직원들, 교통안전공단 김종희 이사장과 임직원들이 각각 1000만원을 전해 주셨습니다.
또 대통령비서실 박지원 실장과 직원들이 880여 만원을, 특허청 김광림 청장과 직원들이 700만원을 맡겨주셨습니다.
KBS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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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로 이어지는 온정
    • 입력 2003-02-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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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지하철 대참사를 위로하는 성금이 답지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따뜻한 정성을 이영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이 패션쇼는 해외 의류기금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 당초 목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목적을 바꿔 수익금과 현장에서 모금된 돈 전액을 대구 참사 희생자를 위해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정성일(패션쇼 주최자): 이번 수익금은 대구쪽에 전달해서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그 분들이 아픔에서 빨리 다시 떨치고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더 좋지 않겠느냐라는 그런 뜻입니다. ⊙기자: 어이없는 참사가 있었던 현장 부근에서는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음악협회 회원들이 진혼곡을 연주하기도 했습니다. ⊙최영은(대구 심포닉 밴드 단장): 우리 음악인들이 뭔가 조금 유가족들에게 위로가 되고 슬픔을 함께하는 그런 의미에서 이 음악회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기자: KBS에도 정성의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동국제강그룹 장세주 회장이 1억원을, 노키아 TMC 이재욱 회장과 임직원 그리고 협력사측에서 3700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또 인탑스주식회사 김재경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3000만원을, 선산토건주식회사 박정호 회장과 임직원들이 2000만원을 맡겨주셨습니다. 주식회사 마드모아젤 김귀환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은 1130여 만원을, 대통령 경호실 안주섭 실장과 직원들이 1020만원을 기탁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한국조폐공사 박원출 사장과 임직원들, 교통안전공단 김종희 이사장과 임직원들이 각각 1000만원을 전해 주셨습니다. 또 대통령비서실 박지원 실장과 직원들이 880여 만원을, 특허청 김광림 청장과 직원들이 700만원을 맡겨주셨습니다. KBS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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