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신혼희망타운 첫 선…‘금수저’ 아니어도 살 수 있다
입력 2018.12.31 (09:51) 수정 2018.12.31 (10:02) 930뉴스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위례 신도시에 첫 선을 보이는 '신혼희망타운' 청약이 마감됐는데, 50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부모 도움 없인 분양금을 감당 못한다는 '금수저' 논란, 당첨되면 거액의 시세 차익을 남긴다는 '로또'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제도도 마련됐습니다.

오대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21년 위례신도시에 들어서는 '신혼희망타운'의 견본주택 현장.

열흘 동안 젊은 부부들과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등 약 2만 명의 방문객이 몰렸습니다.

집 내부는 수납공간을 늘리고, 층간소음을 줄여주는 기능성 마감재를 사용했습니다.

단지 구조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으로 조성됩니다.

[이영민/LH위례사업본부 판매보상부 차장 : "종합보육센터를 설치했으며 학교와 단지가 바로 이어지는 통학길, 날씨와 상관없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실내 놀이터 등 여러 가지 특화사업을 (추진합니다)."]

신혼희망타운에 입주하려면 소득과 자산이 일정 수준 이하여야 하는데, 무주택자인 예비 신혼부부와 결혼 7년 이내 부부, 한부모 가정 등에 자격이 주어집니다.

첫 청약을 마친 위례의 경우 54: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주변 시세의 60% 정도로 책정된 분양가는 3~4억 원 가량.

부모 도움 없이는 마련하기 힘든 큰 돈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정부는 집값의 70%를 최장 30년간 대출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른바 '금수저'가 아니어도 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김나연·편석호/2년 차 신혼부부 : "분양 가격은 부담은 되는데, 다행히 최소 금액만 마련할 수가 있는 부분이어서 그 이외에는 70%는 대출을 받아야 돼 가지고..."]

시세 차익을 노린 '로또' 당첨을 막기 위한 장치도 마련됐습니다.

전매제한은 최대 8년, 거주의무 기간은 최대 5년이고 집을 되팔 때는 그 수익을 대출기관에 일부 납입해야 합니다.

위례에 이어 다음 달엔 평택 고덕에서도 청약이 진행되는 등 정부는 앞으로 4년간 15만 호의 신혼희망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 신혼희망타운 첫 선…‘금수저’ 아니어도 살 수 있다
    • 입력 2018-12-31 10:00:47
    • 수정2018-12-31 10:02:47
    930뉴스
[앵커]

위례 신도시에 첫 선을 보이는 '신혼희망타운' 청약이 마감됐는데, 50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부모 도움 없인 분양금을 감당 못한다는 '금수저' 논란, 당첨되면 거액의 시세 차익을 남긴다는 '로또'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제도도 마련됐습니다.

오대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21년 위례신도시에 들어서는 '신혼희망타운'의 견본주택 현장.

열흘 동안 젊은 부부들과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등 약 2만 명의 방문객이 몰렸습니다.

집 내부는 수납공간을 늘리고, 층간소음을 줄여주는 기능성 마감재를 사용했습니다.

단지 구조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으로 조성됩니다.

[이영민/LH위례사업본부 판매보상부 차장 : "종합보육센터를 설치했으며 학교와 단지가 바로 이어지는 통학길, 날씨와 상관없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실내 놀이터 등 여러 가지 특화사업을 (추진합니다)."]

신혼희망타운에 입주하려면 소득과 자산이 일정 수준 이하여야 하는데, 무주택자인 예비 신혼부부와 결혼 7년 이내 부부, 한부모 가정 등에 자격이 주어집니다.

첫 청약을 마친 위례의 경우 54: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주변 시세의 60% 정도로 책정된 분양가는 3~4억 원 가량.

부모 도움 없이는 마련하기 힘든 큰 돈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정부는 집값의 70%를 최장 30년간 대출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른바 '금수저'가 아니어도 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김나연·편석호/2년 차 신혼부부 : "분양 가격은 부담은 되는데, 다행히 최소 금액만 마련할 수가 있는 부분이어서 그 이외에는 70%는 대출을 받아야 돼 가지고..."]

시세 차익을 노린 '로또' 당첨을 막기 위한 장치도 마련됐습니다.

전매제한은 최대 8년, 거주의무 기간은 최대 5년이고 집을 되팔 때는 그 수익을 대출기관에 일부 납입해야 합니다.

위례에 이어 다음 달엔 평택 고덕에서도 청약이 진행되는 등 정부는 앞으로 4년간 15만 호의 신혼희망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930뉴스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