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신재민 폭로 놓고 “국가 권력 타락”, “경악 금치 못할 일”

입력 2018.12.31 (10:39) 수정 2018.12.3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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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KT&G 사장 교체 등에 개입했다는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주장에 대해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국가권력이 타락했다는 것", "경악을 금치 못할 일" 등의 반응을 내놨습니다.

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오늘(31일) 국회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비대위 회의에서 "기재부 사무관의 영상을 보면, 양심상 공무원을 할 수 없어서 나왔다는 말을 한다"며 "공무원이 공무원 생활을 양심을 갖고 하지 못할 정도로 국가권력이 타락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공무원들이 내가 왜 공무원이 됐나 스스로 묻고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내가 지시하지 않았다고만 말하지 말고, 하지 않아야 할 것은 하지 말라고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에 이어 이번에는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의 폭로가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제2, 제3의 폭로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1년을 돌아보면 경제 무능, 안보 무능, 정치 무능으로 국민들을 도탄지고에 빠지게 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현재 책임에 대해 결단을 내리고 유감을 표시하는 결단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도 "KT&G와 서울신문 사장 교체 폭로를 보면, 자신들만 깨끗한 척 바른척하는 정부에 의해 자행되는 행태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이런 민주주의 파괴 행위에 대해 책임자를 색출해 엄벌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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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신재민 폭로 놓고 “국가 권력 타락”, “경악 금치 못할 일”
    • 입력 2018-12-31 10:39:28
    • 수정2018-12-31 10:40:10
    정치
청와대가 KT&G 사장 교체 등에 개입했다는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주장에 대해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국가권력이 타락했다는 것", "경악을 금치 못할 일" 등의 반응을 내놨습니다.

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오늘(31일) 국회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비대위 회의에서 "기재부 사무관의 영상을 보면, 양심상 공무원을 할 수 없어서 나왔다는 말을 한다"며 "공무원이 공무원 생활을 양심을 갖고 하지 못할 정도로 국가권력이 타락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공무원들이 내가 왜 공무원이 됐나 스스로 묻고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내가 지시하지 않았다고만 말하지 말고, 하지 않아야 할 것은 하지 말라고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에 이어 이번에는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의 폭로가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제2, 제3의 폭로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1년을 돌아보면 경제 무능, 안보 무능, 정치 무능으로 국민들을 도탄지고에 빠지게 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현재 책임에 대해 결단을 내리고 유감을 표시하는 결단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도 "KT&G와 서울신문 사장 교체 폭로를 보면, 자신들만 깨끗한 척 바른척하는 정부에 의해 자행되는 행태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이런 민주주의 파괴 행위에 대해 책임자를 색출해 엄벌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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