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 소속 공정위 전관, ‘사건 배당 관여 여부’ 조사

입력 2018.12.31 (10:46) 수정 2018.12.3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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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 소속의 공정위 전직 팀장이 사건 배당에 관여하려 한 정황이 포착돼 진상조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2월 전직 팀장은 현직 과장에게 전화해 자신들이 제재를 요구하는 사건을 "똘똘한 사무관에게 맡겨달라"고 말했고 과장은 부적절한 요구라며 엄중히 경고했다고 공정위가 밝혔습니다.

이후 해당 사안은 '심사불개시' 처리돼 전직 팀장에게 불리한 쪽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하지만 김선동 자유한국당 의원실은 "올해 1월 시행된 외부인 접촉 관리 규정 등에 따르면 부당한 로비 시도에 대해서는 신고해야 하는데,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공정위는 사무실 전화를 통한 접촉 보고는 8월에 도입됐다면서도 규정 위반인지 판단을 위해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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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펌 소속 공정위 전관, ‘사건 배당 관여 여부’ 조사
    • 입력 2018-12-31 10:46:31
    • 수정2018-12-31 10:51:15
    경제
로펌 소속의 공정위 전직 팀장이 사건 배당에 관여하려 한 정황이 포착돼 진상조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2월 전직 팀장은 현직 과장에게 전화해 자신들이 제재를 요구하는 사건을 "똘똘한 사무관에게 맡겨달라"고 말했고 과장은 부적절한 요구라며 엄중히 경고했다고 공정위가 밝혔습니다.

이후 해당 사안은 '심사불개시' 처리돼 전직 팀장에게 불리한 쪽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하지만 김선동 자유한국당 의원실은 "올해 1월 시행된 외부인 접촉 관리 규정 등에 따르면 부당한 로비 시도에 대해서는 신고해야 하는데,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공정위는 사무실 전화를 통한 접촉 보고는 8월에 도입됐다면서도 규정 위반인지 판단을 위해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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