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올해 이룬 전환은 미완성…새해 더 완성된 형태로 발전”

입력 2018.12.31 (15:24) 수정 2018.12.3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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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올 한해 남북관계와 경제 분야에서 거둔 성과를 되돌아보면서 올해 우리가 이룬 전환은 아직 미완성이라고 할 수 있으며. 더 완성된 상태로 발전시키는 것이 새해에 우리 정부가 해내야 할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31일) 청와대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를 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까지 진도를 내야 하고, 사람 중심 경제가 옳은 방향이고 국민 삶을 좋아지게 했다고 더 많은 국민이 공감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018년은 남북관계를 분단과 대결의 시대에서 평화와 협력의 시대로 대전환시킨 역사적인 한해로 기록될 것이라며, 비핵화와 평화를 함께 이뤄내야 한다는 국민의 간절한 염원이 남북과 북미 사이에 대화 테이블을 만들어줬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평창동계올림픽의 북한 참가를 시작으로 이어진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 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 비무장지대의 공동유해발굴, 지뢰제거, GP 철수 등을 언급하며 국민들께서 한마음으로 평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지지해줬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올해는 사람중심경제로 경제 패러다임이 전환된 원년이기도 한다며, 최저임금 인상으로 가계 실질소득이 높아졌고, 보육비, 의료비 등 필수 생계비는 낮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아동수당 등을 올리는 등 사회 안전망을 확충했고, 소득주도성장뿐 아니라 갑을관계 개선, 일감 몰아주기 근절 같은 공정경제 분야와 규제혁신과 사상 최고치의 벤처투자 등 혁신성장에서도 성과가 있었다고 소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보호 무역주의와 통상마찰의 어려움 속에서 우리는 수출 6000억 달러, 세계 6위 수출대국이라는 역사를 새로 썼고, 국민소득 3만 불과 인구 5,000만 명을 넘는 경제 강국 30-50클럽에 세계에서 7번째로 가입하게 됐다며,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의 마음을 바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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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12-31 16:06:21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올 한해 남북관계와 경제 분야에서 거둔 성과를 되돌아보면서 올해 우리가 이룬 전환은 아직 미완성이라고 할 수 있으며. 더 완성된 상태로 발전시키는 것이 새해에 우리 정부가 해내야 할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31일) 청와대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를 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까지 진도를 내야 하고, 사람 중심 경제가 옳은 방향이고 국민 삶을 좋아지게 했다고 더 많은 국민이 공감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018년은 남북관계를 분단과 대결의 시대에서 평화와 협력의 시대로 대전환시킨 역사적인 한해로 기록될 것이라며, 비핵화와 평화를 함께 이뤄내야 한다는 국민의 간절한 염원이 남북과 북미 사이에 대화 테이블을 만들어줬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평창동계올림픽의 북한 참가를 시작으로 이어진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 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 비무장지대의 공동유해발굴, 지뢰제거, GP 철수 등을 언급하며 국민들께서 한마음으로 평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지지해줬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올해는 사람중심경제로 경제 패러다임이 전환된 원년이기도 한다며, 최저임금 인상으로 가계 실질소득이 높아졌고, 보육비, 의료비 등 필수 생계비는 낮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아동수당 등을 올리는 등 사회 안전망을 확충했고, 소득주도성장뿐 아니라 갑을관계 개선, 일감 몰아주기 근절 같은 공정경제 분야와 규제혁신과 사상 최고치의 벤처투자 등 혁신성장에서도 성과가 있었다고 소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보호 무역주의와 통상마찰의 어려움 속에서 우리는 수출 6000억 달러, 세계 6위 수출대국이라는 역사를 새로 썼고, 국민소득 3만 불과 인구 5,000만 명을 넘는 경제 강국 30-50클럽에 세계에서 7번째로 가입하게 됐다며,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의 마음을 바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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