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기재부 전 사무관, 거짓정보 유포에는 책임 뒤따를 것”

입력 2018.12.31 (16:44) 수정 2018.12.3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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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청와대가 KT&G 사장 교체를 시도했다는 등의 전직 기재부 사무관의 주장에 대해 "가짜뉴스와 거짓 정보 유포 행위에는 응분의 책임이 뒤따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오늘(31일) 브리핑에서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의 기행이 점입가경"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수석대변인은 "(신 전 사무관이) 청와대가 민간기업의 인사에 개입했다는 얼토당토않은 주장을 쏟아내더니, 이번에는 추가 폭로라며 앞뒤도 맞지 않는 일방적인 주장을 늘어놓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 수석대변인은 "청와대가 취할 수 있는 재정 정책 수단 중 하나이자 일종의 권한이라 할 수 있는 국채 발행을 두고, '청와대가 국채 발행을 압력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심각한 언어도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문건의 무단 유출과 국가공무원상 비밀유지의무 위반만큼은 명백한 불법이며, 가짜뉴스 배포와 거짓 주장에는 철저한 책임이 뒤따른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하고자 한다"면서 "시시비비를 명확히 밝혀 응분의 책임을 다하게 함으로써 공직기강을 다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수석대변인은 또 "이를 정략적으로 악용하며 무책임한 정치공세에 골몰하는 자유한국당의 행태 또한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한국당은 상시적으로 이뤄져야 할 공공기관 임원들에 대한 당연한 감찰마저 블랙리스트니 '사찰'이니 운운하고 있는데, 정당한 관리 감독의 의무마저 저버리고 직무유기라도 하라는 말이냐"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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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31 16:44:20
    • 수정2018-12-31 16:51:02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청와대가 KT&G 사장 교체를 시도했다는 등의 전직 기재부 사무관의 주장에 대해 "가짜뉴스와 거짓 정보 유포 행위에는 응분의 책임이 뒤따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오늘(31일) 브리핑에서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의 기행이 점입가경"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수석대변인은 "(신 전 사무관이) 청와대가 민간기업의 인사에 개입했다는 얼토당토않은 주장을 쏟아내더니, 이번에는 추가 폭로라며 앞뒤도 맞지 않는 일방적인 주장을 늘어놓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 수석대변인은 "청와대가 취할 수 있는 재정 정책 수단 중 하나이자 일종의 권한이라 할 수 있는 국채 발행을 두고, '청와대가 국채 발행을 압력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심각한 언어도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문건의 무단 유출과 국가공무원상 비밀유지의무 위반만큼은 명백한 불법이며, 가짜뉴스 배포와 거짓 주장에는 철저한 책임이 뒤따른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하고자 한다"면서 "시시비비를 명확히 밝혀 응분의 책임을 다하게 함으로써 공직기강을 다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수석대변인은 또 "이를 정략적으로 악용하며 무책임한 정치공세에 골몰하는 자유한국당의 행태 또한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한국당은 상시적으로 이뤄져야 할 공공기관 임원들에 대한 당연한 감찰마저 블랙리스트니 '사찰'이니 운운하고 있는데, 정당한 관리 감독의 의무마저 저버리고 직무유기라도 하라는 말이냐"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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