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내년에 경제 조금씩 나아질 것…부정적 보도 안타까워”

입력 2018.12.31 (17:50) 수정 2018.12.3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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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최저임금 임상과 노동시간 단축 등에 여러 가지 보완책을 차근차근 집행하면 고용과 소득분배도 열심히 하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경제가 조금씩 나아질 것을 본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018년 마지막 날을 맞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의 오찬 마무리 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며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안타까운 것은 성과가 있어도 우리 사회에 '경제 실패' 프레임이 워낙 강력하게 작동하고 있어서, 그 성과가 국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소비가 지표상으로 좋게 나타났지만 언론이 소비심리 지수의 지속적 악화를 얘기하면서 소비가 계속 안 되는 것처럼 일관되게 보도했다며, 취사선택해서 보도하고 싶은 것만 부정적으로 보도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측면에서 앞으로 당·정·청 모두 국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소통을 대폭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대통령 자신부터 국민 앞에 더욱 다가가고 더 많이 소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장관들도 국민들 앞에 더 많이 나서야 한다며 당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당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이제는 정부와 상임위 차원의 소통을 일상화해서 개별 의원들과의 정책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남북관계가 진척되면 지지를 받고, 남북관계가 주춤하면 실망하는 등 남북관계에 대해서 색깔론이 과거처럼 강력하게 작동하지 않고 성과를 중심으로 지지 강도가 좌우되는 수준에 우리 사회가 이르렀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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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31 17:50:26
    • 수정2018-12-31 17:53:31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최저임금 임상과 노동시간 단축 등에 여러 가지 보완책을 차근차근 집행하면 고용과 소득분배도 열심히 하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경제가 조금씩 나아질 것을 본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018년 마지막 날을 맞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의 오찬 마무리 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며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안타까운 것은 성과가 있어도 우리 사회에 '경제 실패' 프레임이 워낙 강력하게 작동하고 있어서, 그 성과가 국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소비가 지표상으로 좋게 나타났지만 언론이 소비심리 지수의 지속적 악화를 얘기하면서 소비가 계속 안 되는 것처럼 일관되게 보도했다며, 취사선택해서 보도하고 싶은 것만 부정적으로 보도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측면에서 앞으로 당·정·청 모두 국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소통을 대폭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대통령 자신부터 국민 앞에 더욱 다가가고 더 많이 소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장관들도 국민들 앞에 더 많이 나서야 한다며 당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당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이제는 정부와 상임위 차원의 소통을 일상화해서 개별 의원들과의 정책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남북관계가 진척되면 지지를 받고, 남북관계가 주춤하면 실망하는 등 남북관계에 대해서 색깔론이 과거처럼 강력하게 작동하지 않고 성과를 중심으로 지지 강도가 좌우되는 수준에 우리 사회가 이르렀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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