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민주당 압승'

입력 2018.12.31 (20:31) 수정 2019.01.0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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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6.13 지방선거가
치러진 해였죠.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단체장부터 지방의원까지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이렇게 지방권력이 여당에 쏠리면서
민선 7기 출범 초기에
지방의회의 견제와 감시가
약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보도에 김해정 기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높은 지지율 속에 치러진
6·13 지방선거.

광주에는
더불어민주당 바람이 불었습니다.

시장은 물론,
구청장도 민주당이 석권했습니다.

전남은 광주에 비해
민주당 바람이 약했습니다.

민주당이
도지사와 기초단체장 22명 가운데
14명의 당선자를 냈고,
무소속이 5명, 민주평화당이 3명
당선됐습니다.

지방의회도 민주당이 강세였습니다.

광주시의회는
23석 가운데 22석,
전라남도의회도 58석 가운데 54석을
민주당이 가져갔습니다.

광주 기초의회에는
처음으로 중대선거구제가 도입됐지만,
소수정당 진입의 벽은 여전히 높았습니다.

[슈퍼1]심연수/호남대학교 경찰학과 교수
"지난 지방선거는 특정 정당과 정치인에 대한 국민적인 지지도가 그대로 지역에서도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민주당으로 권력이 쏠린 데다
초선의원 비중도 높아서
[슈퍼2]민선 7기 출범 초기
지방행정에 대한 지방의회의
견제와 감시는 약했습니다.

특히 일부 기초의회에서는
민주당 의원들끼리
의장단을 사전에 내정해
'패거리 정치'라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슈퍼3] 민선 7기 2년 차인 새해에는
자치단체장들이 저마다 역점시책을
밀어붙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방의회가 감시와 견제로
제 역할을 해낼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해정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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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3 지방선거 '민주당 압승'
    • 입력 2018-12-31 20:31:56
    • 수정2019-01-01 20:02:36
    뉴스9(목포)
올해는 6.13 지방선거가 치러진 해였죠.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단체장부터 지방의원까지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이렇게 지방권력이 여당에 쏠리면서 민선 7기 출범 초기에 지방의회의 견제와 감시가 약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보도에 김해정 기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높은 지지율 속에 치러진 6·13 지방선거. 광주에는 더불어민주당 바람이 불었습니다. 시장은 물론, 구청장도 민주당이 석권했습니다. 전남은 광주에 비해 민주당 바람이 약했습니다. 민주당이 도지사와 기초단체장 22명 가운데 14명의 당선자를 냈고, 무소속이 5명, 민주평화당이 3명 당선됐습니다. 지방의회도 민주당이 강세였습니다. 광주시의회는 23석 가운데 22석, 전라남도의회도 58석 가운데 54석을 민주당이 가져갔습니다. 광주 기초의회에는 처음으로 중대선거구제가 도입됐지만, 소수정당 진입의 벽은 여전히 높았습니다. [슈퍼1]심연수/호남대학교 경찰학과 교수 "지난 지방선거는 특정 정당과 정치인에 대한 국민적인 지지도가 그대로 지역에서도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민주당으로 권력이 쏠린 데다 초선의원 비중도 높아서 [슈퍼2]민선 7기 출범 초기 지방행정에 대한 지방의회의 견제와 감시는 약했습니다. 특히 일부 기초의회에서는 민주당 의원들끼리 의장단을 사전에 내정해 '패거리 정치'라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슈퍼3] 민선 7기 2년 차인 새해에는 자치단체장들이 저마다 역점시책을 밀어붙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방의회가 감시와 견제로 제 역할을 해낼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해정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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