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한유총 회원들 기습 단체 행동…“대화해달라”

입력 2018.12.3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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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유치원 버스들이 광화문광장 도로를 줄지어 달립니다.

한유총 소속 유치원 관계자들이 길게 늘어 서서 손을 흔듭니다.

["끝 없이 이어지네요."]

버스에는 유치원은 사유재산이라며 유치원 3법에 반대한다는 플래카드가 내걸렸습니다.

오늘 광화문광장에 등장한 유치원 버스는 수십여 대.

한유총 소속 회원들이 기습적으로 단체 행동에 나선겁니다.

한유총 집행부는 이번 시위가 한유총 개별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벌인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 시위에 전국적으로 100여 곳의 유치원이 참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행사 참가자/음성변조 : "저희는 인원이 없어서 올해 폐원하지만 오늘 이 자리에 너무 억울해서 나왔습니다."]

["우리들은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한다!"]

행사를 처음 제안했다는 유치원 관계자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행사였다고 밝히고, 정부에 사립유치원과 대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강동형/사립유치원 관계자 : "패스트트랙이던 시행령이든 박용진3법이든 저희들은 이미 죽었습니다. 저희들 죽기 전에 저희들 조그만 목소리라도 한번 귀 기울여 주세요."]

한유총은 개별 행동이었다고 강조하면서도 유치원들이 유치원3법 처리에 불만이 많은 만큼 추가적인 개별 행동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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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31 20: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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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유치원 버스들이 광화문광장 도로를 줄지어 달립니다.

한유총 소속 유치원 관계자들이 길게 늘어 서서 손을 흔듭니다.

["끝 없이 이어지네요."]

버스에는 유치원은 사유재산이라며 유치원 3법에 반대한다는 플래카드가 내걸렸습니다.

오늘 광화문광장에 등장한 유치원 버스는 수십여 대.

한유총 소속 회원들이 기습적으로 단체 행동에 나선겁니다.

한유총 집행부는 이번 시위가 한유총 개별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벌인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 시위에 전국적으로 100여 곳의 유치원이 참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행사 참가자/음성변조 : "저희는 인원이 없어서 올해 폐원하지만 오늘 이 자리에 너무 억울해서 나왔습니다."]

["우리들은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한다!"]

행사를 처음 제안했다는 유치원 관계자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행사였다고 밝히고, 정부에 사립유치원과 대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강동형/사립유치원 관계자 : "패스트트랙이던 시행령이든 박용진3법이든 저희들은 이미 죽었습니다. 저희들 죽기 전에 저희들 조그만 목소리라도 한번 귀 기울여 주세요."]

한유총은 개별 행동이었다고 강조하면서도 유치원들이 유치원3법 처리에 불만이 많은 만큼 추가적인 개별 행동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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