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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가 뽑은 화제뉴스…이후는?
입력 2018.12.31 (21:52) 수정 2018.12.31 (22:44) 뉴스9(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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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도
다사다난이란 말 그대로
굵직한 사건·사고가 잇따랐는데요.

시청자 여러분은
어떤 게 가장 기억에 남으십니까?

박영민 기자가
길거리에서 시민들이
직접 뽑은 화제의 뉴스와
그 뒷얘기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민들에게
올해 가장 기억 나는 사건사고를
한 개만 선정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녹취]보니까 머리에 딱 스쳐가서..
[녹취]부모님께서 금호타이어 이야기 자주하시고..
[녹취]실업자들이 많이 생기고 화났어요.
[녹취]세월호가 머리에 기억에 제일 많이 남았어요.
[녹취]잊을수가 없지. 그 아이들을..
[녹취]잔인하게 폭행한 걸로 알고 있어서..

한 시간 동안
투표를 진행한 결과,

수완지구 집단폭행 사건이
1위로 뽑혔습니다.

이 사건은
청와대 국민청원 답변이 나올 만큼
관심이 컸는데요.


어렵게 연락이 닿은 피해자 가족에게
현재 상황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피해자 정 모 씨는
최근, 오른쪽 눈 실명으로
장애인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직도 불안감을 호소하고,
당시 기억을 떠올리는 것도 꺼린다고
가족들은 말합니다.

[녹취]피해자 가족(음성변조)
"동생 입장에서는 그런걸 많이 꺼려해요. 그게 좀 트라우마가 많이 있어가지고.."

가해자들은 어떻게 됐을까?

지난달, 사건 발생 7개월 만에
1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재판부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가해자들에게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최고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다만, 폭행을 주도하거나
문신을 드러내며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한
5명만 실형을 받았고,

나머지 4명은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습니다.

가담 정도가 낮거나,
폭행과 별개로 범죄조직에서
활동했다는 이유였습니다.

검찰과 가해자 모두 판결에 불복해
현재 항소심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집단 폭행 사건은
경찰의 집단 폭행 대응 지침을
바꾸는 계기로도 이어졌습니다.

SNS를 통해
폭행 영상이 퍼지면서
경찰이 부실하게 대응했다는
비판도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인권침해로 이어지지 않는
범위 안에서
비례의 원칙에 따라
물리력을 행사하도록 지침을
정비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 시청자가 뽑은 화제뉴스…이후는?
    • 입력 2018-12-31 21:52:49
    • 수정2018-12-31 22:44:20
    뉴스9(광주)
[앵커멘트]
올해도
다사다난이란 말 그대로
굵직한 사건·사고가 잇따랐는데요.

시청자 여러분은
어떤 게 가장 기억에 남으십니까?

박영민 기자가
길거리에서 시민들이
직접 뽑은 화제의 뉴스와
그 뒷얘기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민들에게
올해 가장 기억 나는 사건사고를
한 개만 선정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녹취]보니까 머리에 딱 스쳐가서..
[녹취]부모님께서 금호타이어 이야기 자주하시고..
[녹취]실업자들이 많이 생기고 화났어요.
[녹취]세월호가 머리에 기억에 제일 많이 남았어요.
[녹취]잊을수가 없지. 그 아이들을..
[녹취]잔인하게 폭행한 걸로 알고 있어서..

한 시간 동안
투표를 진행한 결과,

수완지구 집단폭행 사건이
1위로 뽑혔습니다.

이 사건은
청와대 국민청원 답변이 나올 만큼
관심이 컸는데요.


어렵게 연락이 닿은 피해자 가족에게
현재 상황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피해자 정 모 씨는
최근, 오른쪽 눈 실명으로
장애인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직도 불안감을 호소하고,
당시 기억을 떠올리는 것도 꺼린다고
가족들은 말합니다.

[녹취]피해자 가족(음성변조)
"동생 입장에서는 그런걸 많이 꺼려해요. 그게 좀 트라우마가 많이 있어가지고.."

가해자들은 어떻게 됐을까?

지난달, 사건 발생 7개월 만에
1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재판부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가해자들에게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최고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다만, 폭행을 주도하거나
문신을 드러내며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한
5명만 실형을 받았고,

나머지 4명은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습니다.

가담 정도가 낮거나,
폭행과 별개로 범죄조직에서
활동했다는 이유였습니다.

검찰과 가해자 모두 판결에 불복해
현재 항소심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집단 폭행 사건은
경찰의 집단 폭행 대응 지침을
바꾸는 계기로도 이어졌습니다.

SNS를 통해
폭행 영상이 퍼지면서
경찰이 부실하게 대응했다는
비판도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인권침해로 이어지지 않는
범위 안에서
비례의 원칙에 따라
물리력을 행사하도록 지침을
정비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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