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18…구름에 가린 해넘이

입력 2018.12.31 (21:54) 수정 2018.12.3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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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2018년도 이제
몇 시간 뒤면 영원히 저무는데요.

한 해를 작별하는 해넘이 행사가
충남 서해안 곳곳에서 펼쳐졌습니다.

짙은 구름 탓에
해넘이 장관은 놓쳤지만
올 한해 아쉬움과 아픔을 뒤로하고
새해에는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두손모아 기원했습니다.

보도에 조영호 기잡니다.

[리포트]

서해안에서 낙조가
가장 아름답다는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해넘이객들이
서쪽 하늘을 바라보며
애타게 붉은 해를 기다립니다.

하지만 잠시 모습을 드러낸 해는
붉은 빚을 조금 보이는가 싶더니
다시 구름 속으로 들어갑니다.

붉은 낙조를 기대했던 사람들은
가족, 연인과의 추억을 남기며
가는 해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인터뷰]
이유진/경기도 안산시
올해 너무 일만 하다보니까 남자친구랑 여행도 많이 못 가고
가족들이랑 시간도 많이 못 보낸 것 같아서…

서천 마량포 등
충남 서해안의 해넘이 명소마다
해넘이 인파가 북적였습니다.

하지만 짙게 낀 구름 때문에
기대했던 2018년 마지막 해넘이는
볼 수 없습니다.

대신 희망편지 쓰기 등
새로운 출발의 각오를 다지고
가족의 건강과 행복 등
저마다의 새해 소망을 기원했습니다.

[인터뷰]
한춘우/서산시 동문동
우리가족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고요. 경제가 안 좋다 안 좋다 하는데
국민 모두 다 경제가 좋아져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당진 왜목마을 등
해넘이와 해돋이 명소에서는
밤 늦게까지 폭죽쇼 등
다양한 축하행사 펼쳐지고
내일 아침 6시부터는 다양한
해맞이 행사도 마련됩니다.

다사다난했던 2018년을 뒤로 하고
새해를 여는 첫 해는 대전은
내일 오전 7시 42분, 충남 서해안에서는
7시 45분을 전후해 볼수 있을 전망입니다.

KBS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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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듀 2018…구름에 가린 해넘이
    • 입력 2018-12-31 21:54:08
    • 수정2018-12-31 23:05:17
    뉴스9(대전)
[앵커멘트] 2018년도 이제 몇 시간 뒤면 영원히 저무는데요. 한 해를 작별하는 해넘이 행사가 충남 서해안 곳곳에서 펼쳐졌습니다. 짙은 구름 탓에 해넘이 장관은 놓쳤지만 올 한해 아쉬움과 아픔을 뒤로하고 새해에는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두손모아 기원했습니다. 보도에 조영호 기잡니다. [리포트] 서해안에서 낙조가 가장 아름답다는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해넘이객들이 서쪽 하늘을 바라보며 애타게 붉은 해를 기다립니다. 하지만 잠시 모습을 드러낸 해는 붉은 빚을 조금 보이는가 싶더니 다시 구름 속으로 들어갑니다. 붉은 낙조를 기대했던 사람들은 가족, 연인과의 추억을 남기며 가는 해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인터뷰] 이유진/경기도 안산시 올해 너무 일만 하다보니까 남자친구랑 여행도 많이 못 가고 가족들이랑 시간도 많이 못 보낸 것 같아서… 서천 마량포 등 충남 서해안의 해넘이 명소마다 해넘이 인파가 북적였습니다. 하지만 짙게 낀 구름 때문에 기대했던 2018년 마지막 해넘이는 볼 수 없습니다. 대신 희망편지 쓰기 등 새로운 출발의 각오를 다지고 가족의 건강과 행복 등 저마다의 새해 소망을 기원했습니다. [인터뷰] 한춘우/서산시 동문동 우리가족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고요. 경제가 안 좋다 안 좋다 하는데 국민 모두 다 경제가 좋아져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당진 왜목마을 등 해넘이와 해돋이 명소에서는 밤 늦게까지 폭죽쇼 등 다양한 축하행사 펼쳐지고 내일 아침 6시부터는 다양한 해맞이 행사도 마련됩니다. 다사다난했던 2018년을 뒤로 하고 새해를 여는 첫 해는 대전은 내일 오전 7시 42분, 충남 서해안에서는 7시 45분을 전후해 볼수 있을 전망입니다. KBS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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