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도민여론조사>(1)도지사 업무수행 평가 등

[앵커멘트]
새해를 맞아 KBS제주방송총국이
제주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도민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로
제주도정과 도의회
교육행정 등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전해드립니다.
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8백 명에게
원희룡 지사의 업무 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물었습니다.

잘하고 있다 등
긍정평가는 45.1%,
못하고 있다는 등의
부정평가는 41.9%입니다.

긍정평가는
50대 이상과 보수성향에서
부정평가는 50대 미만과
진보성향에서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11대 제주도의회가
도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지를 물었습니다.

긍정평가는 32.2%,
부정평가는 48.7%로
부정적인 평가가
다소 높았습니다.

민주당 다수의 도의회인데도
응답자 중
민주당 지지층 절반 이상이
부정평가를 하고 있다는 점은
의회도 짚어봐야 할 문제입니다.

집권 2기인 이석문 교육감의
업무 수행 평가도 물었습니다.

긍정평가는 44.5%로
부정평가 29.3%보다 높았습니다.

진보성향에서 긍정평가가
보수성향에서 부정평가가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었더니,
긍정평가는 54.7%로
부정평가 42.4%보다
12.2% 포인트 더 높았습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으로는
민주당이 36.7%로 가장 높았고,
자유한국당, 정의당,
바른미래당, 제주녹색당
순이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제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전문기관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지난 28일과 29일
만 19살 이상 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유선과 휴대전화로 시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5% 포인트,
응답률은 18.3%입니다.
KBS뉴스 강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