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경남⑦> 안타까운 참사…미투·경찰 인권논란까지
입력 2018.12.31 (22:37)
수정 2019.01.0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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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KBS창원 뉴스는
올해를 마무리하며
분야별 경남의 주요 순간들을
정리했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미투 운동,
경남 경찰의 인권 의식 논란 등
주요 사건사고들을
최진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월 26일 아침
밀양 세종병원에서 난 불로
고령의 환자 등 47명이 숨지고
112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김00/밀양 화재 희생자 유족
"하루만 일찍 퇴원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까 싶고 여러 가지 생각이 다 들죠. 마지막에 이렇게 돌아가시니까 그게 제일 죄송하고."
과밀 병상과 불법 증축,
부실한 소방 점검 등
대표적 인재로 기록된 참사.
최근 병원 이사장에게는
징역 12년,
행정이사에게는
징역 5년 등이 구형됐습니다.
미투 운동은 경남에도 불어닥쳤습니다.
밀양연극촌을 17년 동안 운영한
이윤택 감독은 징역 6년
조증윤 김해 극단 번작이 대표는
징역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창원의 한 여고 등
경남 지역 학교에서도,
경찰에서도 크고 작은
성폭력 피해 폭로가 잇따르면서
경종을 울렸습니다.
거제에서 일어난
50대 여성 무차별 폭행 살해 사건은
전 국민의 공분을 샀습니다.
20대 가해 남성을
엄벌해 달라는 국민청원은
41만 6천 명이 넘었습니다.
경남 경찰의 인권 의식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절도 혐의로 직장에서까지
경찰 추궁을 받은
김해의 40대 간호조무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의령경찰서장은
경찰서를 찾은 목욕탕 감전사 유족들에게
업무방해라며 고성을 질러
논란이 됐습니다.
[녹취]소진기/의령경찰서장
"지금 여러분들 1시간, 2시간 이상 이거 업무방해입니다. 너무 심하신 거에요."
고려인 아이들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김해 원룸 화재에는
전국에서 온정이 이어졌습니다.
성금 2억 5천여만 원이 모이고
다친 아이들도 점차 회복되면서
고려인 가족은
한국을 떠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한 아이가 다시 의식을 잃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진석입니다.
KBS창원 뉴스는
올해를 마무리하며
분야별 경남의 주요 순간들을
정리했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미투 운동,
경남 경찰의 인권 의식 논란 등
주요 사건사고들을
최진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월 26일 아침
밀양 세종병원에서 난 불로
고령의 환자 등 47명이 숨지고
112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김00/밀양 화재 희생자 유족
"하루만 일찍 퇴원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까 싶고 여러 가지 생각이 다 들죠. 마지막에 이렇게 돌아가시니까 그게 제일 죄송하고."
과밀 병상과 불법 증축,
부실한 소방 점검 등
대표적 인재로 기록된 참사.
최근 병원 이사장에게는
징역 12년,
행정이사에게는
징역 5년 등이 구형됐습니다.
미투 운동은 경남에도 불어닥쳤습니다.
밀양연극촌을 17년 동안 운영한
이윤택 감독은 징역 6년
조증윤 김해 극단 번작이 대표는
징역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창원의 한 여고 등
경남 지역 학교에서도,
경찰에서도 크고 작은
성폭력 피해 폭로가 잇따르면서
경종을 울렸습니다.
거제에서 일어난
50대 여성 무차별 폭행 살해 사건은
전 국민의 공분을 샀습니다.
20대 가해 남성을
엄벌해 달라는 국민청원은
41만 6천 명이 넘었습니다.
경남 경찰의 인권 의식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절도 혐의로 직장에서까지
경찰 추궁을 받은
김해의 40대 간호조무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의령경찰서장은
경찰서를 찾은 목욕탕 감전사 유족들에게
업무방해라며 고성을 질러
논란이 됐습니다.
[녹취]소진기/의령경찰서장
"지금 여러분들 1시간, 2시간 이상 이거 업무방해입니다. 너무 심하신 거에요."
고려인 아이들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김해 원룸 화재에는
전국에서 온정이 이어졌습니다.
성금 2억 5천여만 원이 모이고
다친 아이들도 점차 회복되면서
고려인 가족은
한국을 떠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한 아이가 다시 의식을 잃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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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경남⑦> 안타까운 참사…미투·경찰 인권논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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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2-31 22:37:04
- 수정2019-01-02 08:56:01

[앵커멘트]
KBS창원 뉴스는
올해를 마무리하며
분야별 경남의 주요 순간들을
정리했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미투 운동,
경남 경찰의 인권 의식 논란 등
주요 사건사고들을
최진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월 26일 아침
밀양 세종병원에서 난 불로
고령의 환자 등 47명이 숨지고
112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김00/밀양 화재 희생자 유족
"하루만 일찍 퇴원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까 싶고 여러 가지 생각이 다 들죠. 마지막에 이렇게 돌아가시니까 그게 제일 죄송하고."
과밀 병상과 불법 증축,
부실한 소방 점검 등
대표적 인재로 기록된 참사.
최근 병원 이사장에게는
징역 12년,
행정이사에게는
징역 5년 등이 구형됐습니다.
미투 운동은 경남에도 불어닥쳤습니다.
밀양연극촌을 17년 동안 운영한
이윤택 감독은 징역 6년
조증윤 김해 극단 번작이 대표는
징역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창원의 한 여고 등
경남 지역 학교에서도,
경찰에서도 크고 작은
성폭력 피해 폭로가 잇따르면서
경종을 울렸습니다.
거제에서 일어난
50대 여성 무차별 폭행 살해 사건은
전 국민의 공분을 샀습니다.
20대 가해 남성을
엄벌해 달라는 국민청원은
41만 6천 명이 넘었습니다.
경남 경찰의 인권 의식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절도 혐의로 직장에서까지
경찰 추궁을 받은
김해의 40대 간호조무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의령경찰서장은
경찰서를 찾은 목욕탕 감전사 유족들에게
업무방해라며 고성을 질러
논란이 됐습니다.
[녹취]소진기/의령경찰서장
"지금 여러분들 1시간, 2시간 이상 이거 업무방해입니다. 너무 심하신 거에요."
고려인 아이들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김해 원룸 화재에는
전국에서 온정이 이어졌습니다.
성금 2억 5천여만 원이 모이고
다친 아이들도 점차 회복되면서
고려인 가족은
한국을 떠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한 아이가 다시 의식을 잃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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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기자 c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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