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인기 급등…"매출 80% 수직 상승"

입력 2018.12.31 (22:41) 수정 2019.01.0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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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다음 소식입니다.
소비자는
사는 곳 가까이에서 난
신선한 농수산물을 이용하고,
농민들은 중간 유통과정 없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게
'로컬푸드' 운동인데요.

로컬푸드가 인기를 끌면서
농협에서 운영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이
경남에서만 80% 넘게 늘어날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3년 문을 연
경남 1호 로컬푸드 직매장입니다.

판매대 하나로 출발해
5년 만에 10배가 넘는 규모로 넓혀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인근 부산에서 오는
나들이객이 주요 고객입니다.

[인터뷰]김정옥/부산시 강서구
"내가 필요할 때마다 대동 로컬푸드와서 신선한 물건을 사기 위해서 많이 이용하고 있어요."

초기 30곳에 불과했던
이 로컬푸드 직매장 참여 농가도
107곳으로 늘었습니다.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두 배 늘어난
1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채섭/대동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담당
"소비자랑 직접적으로, 근접한 거리에서 판매하시기 때문에 아무래도 품질관리에 더욱 신경 쓰고 있으며 정직한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보답하고 있습니다."

로컬푸드가 인기를 끌면서
농협에서 운영하는
전국의 직매장도
130곳에서 2백여 곳으로
1년 만에 70여 곳, 54%가 늘었습니다.

경남의 경우
올해 직매장의 매출만 140억 원으로
1년 전 77억 원보다 80% 늘었습니다.

농협은 산지 가까이 있던
로컬푸드 직매장을
도심에도 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김재걸/경남농협 경제유통단 과장
"소비지에서 멀어지다 보니 소비자가 찾지 않는 그런 현상이 있었는데, 소비지에 가까이 옴으로써 소비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정부도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를 위해
각 자치단체와
예산의 70%를 지원하기로 하고
희망 사업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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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컬푸드' 인기 급등…"매출 80% 수직 상승"
    • 입력 2018-12-31 22:41:13
    • 수정2019-01-02 08:57:59
    뉴스9(창원)
[앵커멘트] 다음 소식입니다. 소비자는 사는 곳 가까이에서 난 신선한 농수산물을 이용하고, 농민들은 중간 유통과정 없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게 '로컬푸드' 운동인데요. 로컬푸드가 인기를 끌면서 농협에서 운영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이 경남에서만 80% 넘게 늘어날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3년 문을 연 경남 1호 로컬푸드 직매장입니다. 판매대 하나로 출발해 5년 만에 10배가 넘는 규모로 넓혀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인근 부산에서 오는 나들이객이 주요 고객입니다. [인터뷰]김정옥/부산시 강서구 "내가 필요할 때마다 대동 로컬푸드와서 신선한 물건을 사기 위해서 많이 이용하고 있어요." 초기 30곳에 불과했던 이 로컬푸드 직매장 참여 농가도 107곳으로 늘었습니다.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두 배 늘어난 1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채섭/대동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담당 "소비자랑 직접적으로, 근접한 거리에서 판매하시기 때문에 아무래도 품질관리에 더욱 신경 쓰고 있으며 정직한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보답하고 있습니다." 로컬푸드가 인기를 끌면서 농협에서 운영하는 전국의 직매장도 130곳에서 2백여 곳으로 1년 만에 70여 곳, 54%가 늘었습니다. 경남의 경우 올해 직매장의 매출만 140억 원으로 1년 전 77억 원보다 80% 늘었습니다. 농협은 산지 가까이 있던 로컬푸드 직매장을 도심에도 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김재걸/경남농협 경제유통단 과장 "소비지에서 멀어지다 보니 소비자가 찾지 않는 그런 현상이 있었는데, 소비지에 가까이 옴으로써 소비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정부도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를 위해 각 자치단체와 예산의 70%를 지원하기로 하고 희망 사업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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