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시민과 함께 새해 맞이…“풍요와 복 가득하길”

입력 2019.01.01 (19:16) 수정 2019.01.0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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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의로운 일을 행한 시민들과 산행을 함께하며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우리 사회 모든 영역에서 풍요와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는 동시에 각계의 모범이 되는 시민들에게는 전화로 새해 인사도 건넸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첫 공개 일정으로 서울 남산에 올랐습니다.

총기 사건 현장에서 범인 제압에 나섰던 시민, 길거리에 쓰러진 환자를 보살피는 데 솔선수범한 중고생 등 우리 사회 '의인 6명'과 함께 신년 해맞이에 나선 겁니다.

문 대통령은 이들과 산행 도중 벤치에 앉아 대화하고, 오가는 시민과도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등 격의 없는 소통에 주력했습니다.

남산 팔각정에 모인 수백 명의 시민들에게는 올해가 황금돼지해라는 점을 상기하며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덕담도 건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여러분 가정마다 또 여러분 직장에도 또 기업에도, 우리나라에도 풍요와 복이 가득 들어오면 좋겠습니다."]

오후 들어 문 대통령은 사회 각 영역에서 묵묵히 활동 중인 시민들에게 각각 전화를 걸어 새해 인사와 함께 격려의 뜻을 전했습니다.

여기에는 올해 100세를 맞은 생존 애국지사와 화재 현장에서 아이를 구한 소방대원들, 좌초된 여객선 승객들을 모두 구조했던 선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100세 애국지사 임우철 씨와 통화 : "(올해가) 3.1운동 100주년이고 또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생존해 계신 독립운동지사로서, 감회가 어떠십니까?"]

문 대통령은 앞서 새해 시작과 함께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올린 글을 통해 올 한 해, 돌이킬 수 없는 평화와 국민의 삶이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집권 3년차 국정 운영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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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시민과 함께 새해 맞이…“풍요와 복 가득하길”
    • 입력 2019-01-01 19:20:33
    • 수정2019-01-01 19: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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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의로운 일을 행한 시민들과 산행을 함께하며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우리 사회 모든 영역에서 풍요와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는 동시에 각계의 모범이 되는 시민들에게는 전화로 새해 인사도 건넸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첫 공개 일정으로 서울 남산에 올랐습니다.

총기 사건 현장에서 범인 제압에 나섰던 시민, 길거리에 쓰러진 환자를 보살피는 데 솔선수범한 중고생 등 우리 사회 '의인 6명'과 함께 신년 해맞이에 나선 겁니다.

문 대통령은 이들과 산행 도중 벤치에 앉아 대화하고, 오가는 시민과도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등 격의 없는 소통에 주력했습니다.

남산 팔각정에 모인 수백 명의 시민들에게는 올해가 황금돼지해라는 점을 상기하며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덕담도 건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여러분 가정마다 또 여러분 직장에도 또 기업에도, 우리나라에도 풍요와 복이 가득 들어오면 좋겠습니다."]

오후 들어 문 대통령은 사회 각 영역에서 묵묵히 활동 중인 시민들에게 각각 전화를 걸어 새해 인사와 함께 격려의 뜻을 전했습니다.

여기에는 올해 100세를 맞은 생존 애국지사와 화재 현장에서 아이를 구한 소방대원들, 좌초된 여객선 승객들을 모두 구조했던 선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100세 애국지사 임우철 씨와 통화 : "(올해가) 3.1운동 100주년이고 또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생존해 계신 독립운동지사로서, 감회가 어떠십니까?"]

문 대통령은 앞서 새해 시작과 함께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올린 글을 통해 올 한 해, 돌이킬 수 없는 평화와 국민의 삶이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집권 3년차 국정 운영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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