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美 국경장벽 갈등…트럼프, 첫날부터 민주당 맹공

입력 2019.01.02 (06:46) 수정 2019.01.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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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3년차를 맞는 새해 첫날부터 멕시코 국경장벽 문제를 놓고 민주당을 향해 포화를 퍼부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일 오전 트위터 계정에서 "내가 의심했던 대로 민주당은 장벽 건설에는 한 푼도 (예산을) 배정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앞서 하원 민주당은 오는 3일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국경장벽 건설 예산을 제외한 예산안을 본회의에 상정, 표결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상상력이 풍부하다"라고 비꼰 뒤 "문제는 장벽 없이는 진짜 국경안보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강하고 안전한 남쪽 국경을 가져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제 한 가지는 증명됐다"며 "민주당은 열린 국경(Open Borders)과 그것이 가져오는 모든 범죄와 마약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가 셧다운에 들어가기 전인 지난해 말, 국경장벽 건설 예산이 반영되지 않으면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하더라도 서명을 거부할 것이라고 민주당을 압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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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02 06:46:44
    • 수정2019-01-02 07:00:02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3년차를 맞는 새해 첫날부터 멕시코 국경장벽 문제를 놓고 민주당을 향해 포화를 퍼부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일 오전 트위터 계정에서 "내가 의심했던 대로 민주당은 장벽 건설에는 한 푼도 (예산을) 배정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앞서 하원 민주당은 오는 3일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국경장벽 건설 예산을 제외한 예산안을 본회의에 상정, 표결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상상력이 풍부하다"라고 비꼰 뒤 "문제는 장벽 없이는 진짜 국경안보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강하고 안전한 남쪽 국경을 가져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제 한 가지는 증명됐다"며 "민주당은 열린 국경(Open Borders)과 그것이 가져오는 모든 범죄와 마약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가 셧다운에 들어가기 전인 지난해 말, 국경장벽 건설 예산이 반영되지 않으면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하더라도 서명을 거부할 것이라고 민주당을 압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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