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산불 계속, 추가 대피 가능성…산림 20만 ㎡ 소실

입력 2019.01.02 (08:02) 수정 2019.01.0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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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후 강원도 양양에서 일어난 산불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미 산림 20만 제곱미터 정도가 잿더미가 된 가운데 추가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이승종 기자, 현재 산불 진화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어제 오후 4시쯤 시작된 양양 산불이 지금까지도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17시간째 산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불이 난 곳은 강원도 양양군 서면 송천리의 야산입니다.

강풍을 타고 불이 번지면서 산림 20만여 제곱미터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건조특보에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 날이 어두워지며 산불 진화에 효과적인 헬기가 철수해야 했고, 건조한 날씨 속에 바싹 마른 낙엽층이 빠르게 타들어 갔습니다.

불길이 능선을 따라 인근 마을 방향으로 번지면서 송천리 마을 주민 등 백 90여 명이 마을회관과 초등학교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산불 상황에 따라 주민들이 추가로 대피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날이 밝자 산불진화인력 천 6백여 명과 산림헬기 등 헬기 17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산림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중으로 불길을 잡을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이승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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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양 산불 계속, 추가 대피 가능성…산림 20만 ㎡ 소실
    • 입력 2019-01-02 08:04:48
    • 수정2019-01-02 08: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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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후 강원도 양양에서 일어난 산불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미 산림 20만 제곱미터 정도가 잿더미가 된 가운데 추가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이승종 기자, 현재 산불 진화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어제 오후 4시쯤 시작된 양양 산불이 지금까지도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17시간째 산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불이 난 곳은 강원도 양양군 서면 송천리의 야산입니다.

강풍을 타고 불이 번지면서 산림 20만여 제곱미터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건조특보에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 날이 어두워지며 산불 진화에 효과적인 헬기가 철수해야 했고, 건조한 날씨 속에 바싹 마른 낙엽층이 빠르게 타들어 갔습니다.

불길이 능선을 따라 인근 마을 방향으로 번지면서 송천리 마을 주민 등 백 90여 명이 마을회관과 초등학교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산불 상황에 따라 주민들이 추가로 대피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날이 밝자 산불진화인력 천 6백여 명과 산림헬기 등 헬기 17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산림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중으로 불길을 잡을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이승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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