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올해 경기 침체에도
대구·경북의 섬유 수출이
2년째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인건비 등
생산 비용이 늘어난데 반해
수출 단가는 오히려 떨어진 곳도 많아
섬유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올해 대구경북의
섬유 수출 추정액은 30억2천8백만 달러.
지난해보다 2억6천여 만 달러,
9.5% 늘어날 것으로 추산됩니다.
하지만 수출 증가분 대부분이
대기업의 섬유원료와 섬유사에 집중됐고,
주력인 직물류는 소폭 상승,
섬유제품은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건비 등 생산비는 크게 올랐지만,
나이론과 면직물 등 일부 품목은
수출 단가가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녹취]
섬유업계 관계자
"직.간접비는 많이 올랐는데, 수출 단가는 올릴 수가 없기 때문에 결국 수익성이 떨어지는 거죠. 수익성이 떨어지면 사업할 이유가 없죠."
이같은 어려움이
내년에도 개선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세계적인 경기 둔화로
섬유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데다
중국 등 주요 경쟁국과의
수출 경쟁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내수마저 침체하면서
지역 섬유업계의 어려움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소재 생산 중심인 지역 섬유업계가
완성품 제조업인 의류업계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복진선/한국섬유개발연구원 본부장
"결국 소재를 많이 팔기 위해서는 소재기업과 어패럴 기업이 협력해서 함께 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줘야.."
수출 증가세에도
울상에 빠진 지역 섬유업계.
장기침체에 대비한
구조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뉴스 박준형입니다.
올해 경기 침체에도
대구·경북의 섬유 수출이
2년째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인건비 등
생산 비용이 늘어난데 반해
수출 단가는 오히려 떨어진 곳도 많아
섬유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올해 대구경북의
섬유 수출 추정액은 30억2천8백만 달러.
지난해보다 2억6천여 만 달러,
9.5% 늘어날 것으로 추산됩니다.
하지만 수출 증가분 대부분이
대기업의 섬유원료와 섬유사에 집중됐고,
주력인 직물류는 소폭 상승,
섬유제품은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건비 등 생산비는 크게 올랐지만,
나이론과 면직물 등 일부 품목은
수출 단가가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녹취]
섬유업계 관계자
"직.간접비는 많이 올랐는데, 수출 단가는 올릴 수가 없기 때문에 결국 수익성이 떨어지는 거죠. 수익성이 떨어지면 사업할 이유가 없죠."
이같은 어려움이
내년에도 개선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섬유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데다
중국 등 주요 경쟁국과의
수출 경쟁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내수마저 침체하면서
지역 섬유업계의 어려움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소재 생산 중심인 지역 섬유업계가
완성품 제조업인 의류업계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복진선/한국섬유개발연구원 본부장
"결국 소재를 많이 팔기 위해서는 소재기업과 어패럴 기업이 협력해서 함께 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줘야.."
수출 증가세에도
울상에 빠진 지역 섬유업계.
장기침체에 대비한
구조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뉴스 박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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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섬유업계 수출 증가에도 '울상'
-
- 입력 2019-01-02 08:51:35
[앵커멘트]
올해 경기 침체에도
대구·경북의 섬유 수출이
2년째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인건비 등
생산 비용이 늘어난데 반해
수출 단가는 오히려 떨어진 곳도 많아
섬유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올해 대구경북의
섬유 수출 추정액은 30억2천8백만 달러.
지난해보다 2억6천여 만 달러,
9.5% 늘어날 것으로 추산됩니다.
하지만 수출 증가분 대부분이
대기업의 섬유원료와 섬유사에 집중됐고,
주력인 직물류는 소폭 상승,
섬유제품은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건비 등 생산비는 크게 올랐지만,
나이론과 면직물 등 일부 품목은
수출 단가가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녹취]
섬유업계 관계자
"직.간접비는 많이 올랐는데, 수출 단가는 올릴 수가 없기 때문에 결국 수익성이 떨어지는 거죠. 수익성이 떨어지면 사업할 이유가 없죠."
이같은 어려움이
내년에도 개선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세계적인 경기 둔화로
섬유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데다
중국 등 주요 경쟁국과의
수출 경쟁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내수마저 침체하면서
지역 섬유업계의 어려움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소재 생산 중심인 지역 섬유업계가
완성품 제조업인 의류업계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복진선/한국섬유개발연구원 본부장
"결국 소재를 많이 팔기 위해서는 소재기업과 어패럴 기업이 협력해서 함께 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줘야.."
수출 증가세에도
울상에 빠진 지역 섬유업계.
장기침체에 대비한
구조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뉴스 박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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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park10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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