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내달 27일 킨텍스에서 전당대회 열기로 잠정 결정

자유한국당이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다음 달 27일 경기 고양시의 킨텍스에서 열기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한국당 최병길 비상대책위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당 사무처가 전당대회 예정 장소의 여건 등을 고려할 때 2월 27일이 적당하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또 "비대위에서도 원래 2월 말 정도로 전당대회 날짜를 계획하고 있었던 상황이고, 수천 명의 당원이 모이는 행사의 장소 여건 등을 감안하면 그날 전당대회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른바 '단일지도체제', '집단지도체제' 등 차기 지도부의 형태와 관련해서는 "현재 원내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 작업을 벌이고 있고, 이번 주안에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당은 지도체제 등을 포함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뒤 1월 10일 전국위원회를 통해 개정된 당헌·당규를 의결하고 이를 기준으로 전당대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