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장② 영세상인 '망연자실'...화재 보험 가입률 33%
입력 2019.01.02 (21:48)
수정 2019.01.0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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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처럼 전통시장에서
대형 화재가 나면
사후 처리 과정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보험입니다.
화재 보험에 가입돼 있으면
보상을 받아 그나마 나은데,
원주 중앙시장 점포
열 곳 가운데 예닐곱 곳은
화재 보험 가입이 안 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강탁균 기잡니다.
[리포트]
원주 중앙시장 1층에서
시작된 연기가
순식간에 건물 전체를 집어 삼킵니다.
중앙시장에는 가,나,다,라 4개 동에
모두 320개 점포가 입점해 있습니다.
피해는 주로 '나' 동에 집중돼
소방서 추산
40개 점포가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독가스 냄새와 그을음
피해까지 더하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전통시장 관계자(음성변조)
"(불이 난) '나'동에는 옷가게가 많아요. 화재 연기라는게 아시겠지만 한 번 쐬면은 안 빠지죠..."
하지만 중앙시장 점포의
화재 보험 가입률은 33%에 불과합니다.
열 곳 가운데 예닐곱 곳은
화재 위험에 그대로 노출된 셈입니다.
전통시장 자체가
화재에 취약한 구조이기 때문에
민간 보험 가입이 쉽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이 때문에 정부가 2년 전부터
전통시장 화재 공제 제도를 도입해
보험료의 최대 60%를 지원하며
보험 가입을 유도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실적이 저조합니다.
원주 중앙시장 점포 320곳 가운데
고작 46곳만 정부가 지원하는
전통시장 화재 공제에 가입한 상태입니다.
원창묵/원주시장
"보험이나 이런 것들이 얼마나 되어 있는지 그런 것들도 파악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해야 되겠다..."
게다가 원주 중앙시장 2층에는
사업비 15억 원을 집중 투입해
청년 창업자들을 위한
미로시장이 새롭게 조성돼 있는데
이번 화재로 인한 타격이 우려됩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이처럼 전통시장에서
대형 화재가 나면
사후 처리 과정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보험입니다.
화재 보험에 가입돼 있으면
보상을 받아 그나마 나은데,
원주 중앙시장 점포
열 곳 가운데 예닐곱 곳은
화재 보험 가입이 안 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강탁균 기잡니다.
[리포트]
원주 중앙시장 1층에서
시작된 연기가
순식간에 건물 전체를 집어 삼킵니다.
중앙시장에는 가,나,다,라 4개 동에
모두 320개 점포가 입점해 있습니다.
피해는 주로 '나' 동에 집중돼
소방서 추산
40개 점포가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독가스 냄새와 그을음
피해까지 더하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전통시장 관계자(음성변조)
"(불이 난) '나'동에는 옷가게가 많아요. 화재 연기라는게 아시겠지만 한 번 쐬면은 안 빠지죠..."
하지만 중앙시장 점포의
화재 보험 가입률은 33%에 불과합니다.
열 곳 가운데 예닐곱 곳은
화재 위험에 그대로 노출된 셈입니다.
전통시장 자체가
화재에 취약한 구조이기 때문에
민간 보험 가입이 쉽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이 때문에 정부가 2년 전부터
전통시장 화재 공제 제도를 도입해
보험료의 최대 60%를 지원하며
보험 가입을 유도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실적이 저조합니다.
원주 중앙시장 점포 320곳 가운데
고작 46곳만 정부가 지원하는
전통시장 화재 공제에 가입한 상태입니다.
원창묵/원주시장
"보험이나 이런 것들이 얼마나 되어 있는지 그런 것들도 파악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해야 되겠다..."
게다가 원주 중앙시장 2층에는
사업비 15억 원을 집중 투입해
청년 창업자들을 위한
미로시장이 새롭게 조성돼 있는데
이번 화재로 인한 타격이 우려됩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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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시장② 영세상인 '망연자실'...화재 보험 가입률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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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02 21:48:22
- 수정2019-01-02 22:51:03
[앵커멘트]
이처럼 전통시장에서
대형 화재가 나면
사후 처리 과정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보험입니다.
화재 보험에 가입돼 있으면
보상을 받아 그나마 나은데,
원주 중앙시장 점포
열 곳 가운데 예닐곱 곳은
화재 보험 가입이 안 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강탁균 기잡니다.
[리포트]
원주 중앙시장 1층에서
시작된 연기가
순식간에 건물 전체를 집어 삼킵니다.
중앙시장에는 가,나,다,라 4개 동에
모두 320개 점포가 입점해 있습니다.
피해는 주로 '나' 동에 집중돼
소방서 추산
40개 점포가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독가스 냄새와 그을음
피해까지 더하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전통시장 관계자(음성변조)
"(불이 난) '나'동에는 옷가게가 많아요. 화재 연기라는게 아시겠지만 한 번 쐬면은 안 빠지죠..."
하지만 중앙시장 점포의
화재 보험 가입률은 33%에 불과합니다.
열 곳 가운데 예닐곱 곳은
화재 위험에 그대로 노출된 셈입니다.
전통시장 자체가
화재에 취약한 구조이기 때문에
민간 보험 가입이 쉽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이 때문에 정부가 2년 전부터
전통시장 화재 공제 제도를 도입해
보험료의 최대 60%를 지원하며
보험 가입을 유도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실적이 저조합니다.
원주 중앙시장 점포 320곳 가운데
고작 46곳만 정부가 지원하는
전통시장 화재 공제에 가입한 상태입니다.
원창묵/원주시장
"보험이나 이런 것들이 얼마나 되어 있는지 그런 것들도 파악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해야 되겠다..."
게다가 원주 중앙시장 2층에는
사업비 15억 원을 집중 투입해
청년 창업자들을 위한
미로시장이 새롭게 조성돼 있는데
이번 화재로 인한 타격이 우려됩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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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탁균 기자 takt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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