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중앙 전통시장 큰 불…유독가스 순식간에 확산

입력 2019.01.03 (08:18) 수정 2019.01.0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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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원주의 한 전통시장에서도 큰불이 나 상인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유독가스가 순식간에 확산돼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장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순식간에 의류와 플라스틱 등이 타면서 나오는 유독가스가 시장 일대를 뒤덮습니다.

놀란 상인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합니다.

중앙시장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상가 1층에서 시작된 불이 1시간 넘게 꺼지지 않으면서, 검은 연기가 이 일대를 뒤덮었습니다.

불은 어제 낮 12시 20분쯤 전통시장 2층짜리 건물 1층에서 시작됐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 없이 2시간여 만에 진화됐지만, 시장 가게 320곳 가운데 40여 곳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손석현/화재 현장 인근 상인 : "연기가 너무 심하게 나는 상황이었고요, 불 자체가 연기 자체가 굉장히 검은색 탁한 연기가 났기 때문에 불이 났다라는 거를 인지할 수 있었어요."]

소규모 가게들이 밀집해 있는 데다 오래된 건물이어서 초기 대피가 늦어졌으면 자칫 더 큰 피해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이재범/원주 중앙시장 전 번영회장 : "가스가 막 여기하고 소방관이 통제를 하는 이유가 이 안에 지금 가스통을 가진 점포가 있어요. 식당들이고. (건물 노후화로) 무너질 위험도 많거든요, 지금. 굉장히 또 걱정이 되네요."]

최근 5년 동안 대구 서문시장 등 전통시장에서만 해마다 40여 건의 화재가 나 평균 66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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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 중앙 전통시장 큰 불…유독가스 순식간에 확산
    • 입력 2019-01-03 08:21:53
    • 수정2019-01-03 08: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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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원주의 한 전통시장에서도 큰불이 나 상인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유독가스가 순식간에 확산돼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장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순식간에 의류와 플라스틱 등이 타면서 나오는 유독가스가 시장 일대를 뒤덮습니다.

놀란 상인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합니다.

중앙시장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상가 1층에서 시작된 불이 1시간 넘게 꺼지지 않으면서, 검은 연기가 이 일대를 뒤덮었습니다.

불은 어제 낮 12시 20분쯤 전통시장 2층짜리 건물 1층에서 시작됐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 없이 2시간여 만에 진화됐지만, 시장 가게 320곳 가운데 40여 곳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손석현/화재 현장 인근 상인 : "연기가 너무 심하게 나는 상황이었고요, 불 자체가 연기 자체가 굉장히 검은색 탁한 연기가 났기 때문에 불이 났다라는 거를 인지할 수 있었어요."]

소규모 가게들이 밀집해 있는 데다 오래된 건물이어서 초기 대피가 늦어졌으면 자칫 더 큰 피해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이재범/원주 중앙시장 전 번영회장 : "가스가 막 여기하고 소방관이 통제를 하는 이유가 이 안에 지금 가스통을 가진 점포가 있어요. 식당들이고. (건물 노후화로) 무너질 위험도 많거든요, 지금. 굉장히 또 걱정이 되네요."]

최근 5년 동안 대구 서문시장 등 전통시장에서만 해마다 40여 건의 화재가 나 평균 66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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