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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김광두·김상조 연말 대기업 임원과 회동…靑, 재계소통 박차
입력 2019.01.03 (08:35) 수정 2019.01.03 (12:41) 정치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지난 연말 삼성·SK·LG 등 국내 주요 대기업 부회장급 임원들과 비공개 회동했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도 동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3일)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김 부의장의 주선으로 김 실장이 연말 주요 대기업 임원을 만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김 실장의 기업인 만남은 이례적인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일"이라며 "오늘 점심도 기업인들과 만나는 등 기업과의 대화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다른 관계자 역시 "삼성·SK·LG 그룹의 총괄부회장급 임원을 만났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모임은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고충을 허심탄회하게 들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부의장은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조선시대 당파 싸움이 조선의 역사를 갈등과 어둠에 휩싸이게 했다. 그 원인은 소통 부족이었다"며 "대화와 소통은 세상을 밝고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가게 하는 기본 조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대화가 솔직하지 못하면 소통이 되기 어렵다. 배석자들을 앉혀놓고 형식을 차려가며 하는 대화는 소통에 매우 제한적인 도움만 줄 뿐"이라며 "비공개로 사전 조율된 아젠다 없이 자유롭게 대화하는 것이 더 큰 도움이 된다. 이 모임은 이런 기본 인식을 공유한 대화의 장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 자리에선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를 중심 축으로 하는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에 대한 기업계 의견, 규제혁신을 포함해 문재인정부 출범 후 이뤄진 각종 정책에 대한 평가 등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일부에서는 이번 모임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청와대와 재계가 필요할 때마다 대화하는 자리가 계속 만들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신년회에서 경제 활력 제고에 무게중심을 실은 신년 메시지를 내놓았고, 7일에도 중소기업인 백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하는 등 재계 소통 행보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수현·김광두·김상조 연말 대기업 임원과 회동…靑, 재계소통 박차
    • 입력 2019-01-03 08:35:12
    • 수정2019-01-03 12:41:24
    정치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지난 연말 삼성·SK·LG 등 국내 주요 대기업 부회장급 임원들과 비공개 회동했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도 동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3일)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김 부의장의 주선으로 김 실장이 연말 주요 대기업 임원을 만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김 실장의 기업인 만남은 이례적인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일"이라며 "오늘 점심도 기업인들과 만나는 등 기업과의 대화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다른 관계자 역시 "삼성·SK·LG 그룹의 총괄부회장급 임원을 만났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모임은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고충을 허심탄회하게 들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부의장은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조선시대 당파 싸움이 조선의 역사를 갈등과 어둠에 휩싸이게 했다. 그 원인은 소통 부족이었다"며 "대화와 소통은 세상을 밝고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가게 하는 기본 조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대화가 솔직하지 못하면 소통이 되기 어렵다. 배석자들을 앉혀놓고 형식을 차려가며 하는 대화는 소통에 매우 제한적인 도움만 줄 뿐"이라며 "비공개로 사전 조율된 아젠다 없이 자유롭게 대화하는 것이 더 큰 도움이 된다. 이 모임은 이런 기본 인식을 공유한 대화의 장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 자리에선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를 중심 축으로 하는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에 대한 기업계 의견, 규제혁신을 포함해 문재인정부 출범 후 이뤄진 각종 정책에 대한 평가 등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일부에서는 이번 모임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청와대와 재계가 필요할 때마다 대화하는 자리가 계속 만들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신년회에서 경제 활력 제고에 무게중심을 실은 신년 메시지를 내놓았고, 7일에도 중소기업인 백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하는 등 재계 소통 행보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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