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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한국산 쓰레기 6천 톤 되돌아온다…처리 고심
입력 2019.01.03 (09:01) 수정 2019.01.03 (09:04) 사회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된 플라스틱 쓰레기 6천 톤(t)이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환경부가 필리핀 민다나오 섬에 방치돼있는 한국발 쓰레기의 국내 반입을 확정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9일, 현지 터미널에 압류됐던 51개 컨테이너가 평택항으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여기엔 플라스틱 등 쓰레기 1,400톤이 실려있습니다. 나머지 5,100여 톤은 현재 포장이 다 뜯긴 채 바닥에 널브러져 있어 수습 작업 등을 거친 뒤 반송됩니다.

5,100톤 규모의 쓰레기는 지난해 7월 21일 필리핀 민다나오섬으로 들어왔습니다. 한국-필리핀 합작기업이 합성 플라스틱 조각이라고 신고하고 수입했지만, 사용한 기저귀와 배터리, 전구, 전자제품, 의료폐기물 등 쓰레기가 다량 포함돼 곧바로 필리핀 당국에 압류됐습니다.

국내 반입 절차에는 5천 3백만 원가량이 들 것으로 추산됩니다. 쓰레기를 불법 수출한 업체에서 반입 비용을 부담해야 하지만 업체가 이를 외면하고 있어, 환경부는 먼저 정부 예산을 투입해 수거한 뒤 사후 청구할 방침입니다.

쓰레기를 국내로 들여오고 나서 어떻게 처리할 지도 관건입니다. 내용물이 주로 재활용이 어려운 폐플라스틱 등이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11월 필리핀 현지 언론에서 한국산 대규모 쓰레기 현장을 공개한 뒤, 한국에서도 공론화되자 환경부가 쓰레기 반입을 위한 행정명령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한 달 뒤 환경부에서 직접 필리핀 현지를 방문해 반입 일자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그린피스]
  • 필리핀 한국산 쓰레기 6천 톤 되돌아온다…처리 고심
    • 입력 2019-01-03 09:01:58
    • 수정2019-01-03 09:04:02
    사회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된 플라스틱 쓰레기 6천 톤(t)이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환경부가 필리핀 민다나오 섬에 방치돼있는 한국발 쓰레기의 국내 반입을 확정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9일, 현지 터미널에 압류됐던 51개 컨테이너가 평택항으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여기엔 플라스틱 등 쓰레기 1,400톤이 실려있습니다. 나머지 5,100여 톤은 현재 포장이 다 뜯긴 채 바닥에 널브러져 있어 수습 작업 등을 거친 뒤 반송됩니다.

5,100톤 규모의 쓰레기는 지난해 7월 21일 필리핀 민다나오섬으로 들어왔습니다. 한국-필리핀 합작기업이 합성 플라스틱 조각이라고 신고하고 수입했지만, 사용한 기저귀와 배터리, 전구, 전자제품, 의료폐기물 등 쓰레기가 다량 포함돼 곧바로 필리핀 당국에 압류됐습니다.

국내 반입 절차에는 5천 3백만 원가량이 들 것으로 추산됩니다. 쓰레기를 불법 수출한 업체에서 반입 비용을 부담해야 하지만 업체가 이를 외면하고 있어, 환경부는 먼저 정부 예산을 투입해 수거한 뒤 사후 청구할 방침입니다.

쓰레기를 국내로 들여오고 나서 어떻게 처리할 지도 관건입니다. 내용물이 주로 재활용이 어려운 폐플라스틱 등이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11월 필리핀 현지 언론에서 한국산 대규모 쓰레기 현장을 공개한 뒤, 한국에서도 공론화되자 환경부가 쓰레기 반입을 위한 행정명령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한 달 뒤 환경부에서 직접 필리핀 현지를 방문해 반입 일자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그린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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