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다리 부상으로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불참

입력 2019.01.03 (09:03) 수정 2019.01.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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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우승자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다리 부상으로 새해 첫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호주 브리즈번에서 진행 중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총상금 52만7천880 달러)에 톱 시드를 받은 나달은 2일 기자회견을 통해 불참 사실을 발표했다.

나달은 왼쪽 다리 상단부위 근육에 이상이 발견돼 2019시즌 ATP 투어 개막전 가운데 하나인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을 건너뛰기로 했다.

나달은 "지금은 큰 부상이 아니지만 경우에 따라 상황이 안 좋아질 수 있다"며 "호주오픈을 앞두고 위험을 감수하기 어려웠다"고 기권 배경을 설명했다.

호주 시드니로 이동해 이벤트 대회에 참가할 예정인 나달은 14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에 출전한다.

지난해 9월 US오픈 준결승 도중 무릎 부상으로 기권한 뒤 2018시즌을 마감했던 나달은 원래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는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 무바달라 챔피언십에 출전했으나 첫 경기에서 케빈 앤더슨(6위·남아공)에게 1-2(6-4 3-6 4-6)로 패했다.

나달의 기권으로 대니얼 타로(77위·일본)가 행운을 얻었다.

예선 결승에서 패해 짐을 싸야 했던 대니얼이 나달의 자리로 들어가면서 곧바로 본선 2회전에 직행했기 때문이다.

대회 톱 시드였던 나달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상태였다.

대니얼은 2회전에서 조 윌프리드 총가(239위·프랑스)와 맞붙는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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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달, 다리 부상으로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불참
    • 입력 2019-01-03 09:03:32
    • 수정2019-01-03 09:10:19
    연합뉴스
지난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우승자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다리 부상으로 새해 첫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호주 브리즈번에서 진행 중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총상금 52만7천880 달러)에 톱 시드를 받은 나달은 2일 기자회견을 통해 불참 사실을 발표했다.

나달은 왼쪽 다리 상단부위 근육에 이상이 발견돼 2019시즌 ATP 투어 개막전 가운데 하나인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을 건너뛰기로 했다.

나달은 "지금은 큰 부상이 아니지만 경우에 따라 상황이 안 좋아질 수 있다"며 "호주오픈을 앞두고 위험을 감수하기 어려웠다"고 기권 배경을 설명했다.

호주 시드니로 이동해 이벤트 대회에 참가할 예정인 나달은 14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에 출전한다.

지난해 9월 US오픈 준결승 도중 무릎 부상으로 기권한 뒤 2018시즌을 마감했던 나달은 원래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는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 무바달라 챔피언십에 출전했으나 첫 경기에서 케빈 앤더슨(6위·남아공)에게 1-2(6-4 3-6 4-6)로 패했다.

나달의 기권으로 대니얼 타로(77위·일본)가 행운을 얻었다.

예선 결승에서 패해 짐을 싸야 했던 대니얼이 나달의 자리로 들어가면서 곧바로 본선 2회전에 직행했기 때문이다.

대회 톱 시드였던 나달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상태였다.

대니얼은 2회전에서 조 윌프리드 총가(239위·프랑스)와 맞붙는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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