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신년사 “함께 잘 사는 첫해…경제 성과 체감 총력”

입력 2019.01.03 (09:39) 수정 2019.01.0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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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재계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과 함께한 신년회에서 올 한 해 경제분야 성과를 국민이 체감하게 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산업 분야 혁신을 강조하며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권 3년 차 대통령 신년사, 화두는 '경제'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13분간의 연설 대부분을 우리 경제의 큰 틀을 바꾸는 일, 즉 함께 잘 사는 길을 제시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는 정책 성과를 국민이 확실히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국민의 삶이 고르게 나아지고 불평등을 넘어 함께 잘사는 사회로 가는 첫해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고질적인 저성장 구조를 극복할 새로운 돌파구로는 모든 산업분야 '혁신'을 제시했습니다.

제조업은 물론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 혁신성장에 예산을 집중 투입하고, 규제 완화 등을 통해 투자가 활성화되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 :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도 힘쓰겠습니다. 경제발전도 일자리도 결국은 기업의 투자에서 나옵니다."]

이와 함께, 사회안전망도 더욱 촘촘히 다듬는 동시에 안전과 위험 분야는 공공부문부터 정규직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공정'과 '일자리'를 중심에 놓고 민주적 절차와 함께 이해 당사자들의 양보와 타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우리가 누리는 평화가 아직 잠정적이라며 새해에는 평화의 흐름이 되돌릴 수 없는 큰 물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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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신년사 “함께 잘 사는 첫해…경제 성과 체감 총력”
    • 입력 2019-01-03 09:41:19
    • 수정2019-01-03 09: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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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재계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과 함께한 신년회에서 올 한 해 경제분야 성과를 국민이 체감하게 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산업 분야 혁신을 강조하며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권 3년 차 대통령 신년사, 화두는 '경제'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13분간의 연설 대부분을 우리 경제의 큰 틀을 바꾸는 일, 즉 함께 잘 사는 길을 제시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는 정책 성과를 국민이 확실히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국민의 삶이 고르게 나아지고 불평등을 넘어 함께 잘사는 사회로 가는 첫해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고질적인 저성장 구조를 극복할 새로운 돌파구로는 모든 산업분야 '혁신'을 제시했습니다.

제조업은 물론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 혁신성장에 예산을 집중 투입하고, 규제 완화 등을 통해 투자가 활성화되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 :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도 힘쓰겠습니다. 경제발전도 일자리도 결국은 기업의 투자에서 나옵니다."]

이와 함께, 사회안전망도 더욱 촘촘히 다듬는 동시에 안전과 위험 분야는 공공부문부터 정규직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공정'과 '일자리'를 중심에 놓고 민주적 절차와 함께 이해 당사자들의 양보와 타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우리가 누리는 평화가 아직 잠정적이라며 새해에는 평화의 흐름이 되돌릴 수 없는 큰 물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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