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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영부인 ‘수화’ 연설했지만…첫날 정책부터 논란
입력 2019.01.03 (10:44) 수정 2019.01.03 (10:50)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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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의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서 영부인이 대통령보다 먼저 국민 앞에 수화로 연설하는 파격을 보였습니다.

장애인 등 소수자들을 위한 정책 의지를 보인 것이라는데, 실제는 반대로 가고 있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브라질리아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통령 취임식장에서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영부인, 이때 첫 연설에 나선 사람은 대통령이 아닌 영부인이었습니다.

[미셸리 보우소나루/브라질 영부인 : "제가 이 자리에 선 것이 굉장히 큰 영광이고, 큰 기쁨입니다."]

대통령보다 먼저 국민 앞에 선 것도 파격이었지만, 전직 수화 교사 답게 수화로 연설을 이어갔습니다.

[미셀리 보우소나루/브라질 영부인 : "장애인 여러분들은 가치있게 되며, 여러분의 권리는 존중받게 될 것입니다."]

소수자를 배려하겠다는 새정부의 정책을 대변한 겁니다.

하지만,보우소나루 대통령 취임 이후 첫날 나온 정책이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소수자인 흑인과 인디오의 보호구역을 개발을 위해 재조정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국토의 12% 달하는 인디오 보호구역과 옛 흑인 노예들의 피난처를 농업을 위해 개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81만 명의 인디오와 그린피스 등은 땅을 뺏길 우려가 높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카를로스 알렉산드리/대학생 : "이 나라는 원래 인디오 땅입니다.우리는 이민 온 것이죠. 그들을 존중해야 합니다."]

지난해 브라질에서 토지 분쟁으로 24명이 살해됐고, 이 가운데 5명이 소수자인 인디오와 흑인의 지도자였다고 한 선교단체는 밝혔습니다.

브라질리아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 브라질 영부인 ‘수화’ 연설했지만…첫날 정책부터 논란
    • 입력 2019-01-03 10:46:40
    • 수정2019-01-03 10:50:53
    지구촌뉴스
[앵커]

브라질의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서 영부인이 대통령보다 먼저 국민 앞에 수화로 연설하는 파격을 보였습니다.

장애인 등 소수자들을 위한 정책 의지를 보인 것이라는데, 실제는 반대로 가고 있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브라질리아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통령 취임식장에서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영부인, 이때 첫 연설에 나선 사람은 대통령이 아닌 영부인이었습니다.

[미셸리 보우소나루/브라질 영부인 : "제가 이 자리에 선 것이 굉장히 큰 영광이고, 큰 기쁨입니다."]

대통령보다 먼저 국민 앞에 선 것도 파격이었지만, 전직 수화 교사 답게 수화로 연설을 이어갔습니다.

[미셀리 보우소나루/브라질 영부인 : "장애인 여러분들은 가치있게 되며, 여러분의 권리는 존중받게 될 것입니다."]

소수자를 배려하겠다는 새정부의 정책을 대변한 겁니다.

하지만,보우소나루 대통령 취임 이후 첫날 나온 정책이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소수자인 흑인과 인디오의 보호구역을 개발을 위해 재조정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국토의 12% 달하는 인디오 보호구역과 옛 흑인 노예들의 피난처를 농업을 위해 개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81만 명의 인디오와 그린피스 등은 땅을 뺏길 우려가 높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카를로스 알렉산드리/대학생 : "이 나라는 원래 인디오 땅입니다.우리는 이민 온 것이죠. 그들을 존중해야 합니다."]

지난해 브라질에서 토지 분쟁으로 24명이 살해됐고, 이 가운데 5명이 소수자인 인디오와 흑인의 지도자였다고 한 선교단체는 밝혔습니다.

브라질리아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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