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NLL 불법조업 중국어선 3년간 70% 급감

입력 2019.01.03 (11:30) 수정 2019.01.0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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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은 최근 3년 동안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역에 출현한 불법조업 중국어선이 70% 가량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이 일대 불법조업 중국어선은 2016년 하루 평균 109척이었으나 지난해에는 32척으로 71% 급감했습니다. 해경의 중국어선 나포 실적도 2016년 248척에서 지난해 136척으로 45% 감소했습니다.

같은 시기 우리 영해를 불법 침범한 뒤 퇴거 조치된 중국어선 수도 만 2천여 척에서 2천여 척으로 대폭 줄었으며, 집단으로 무리를 지어 해경 단속에 저항하는 중국어선도 6천9백여 척에서 360여 척으로 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해경은 2016년 10월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 중국어선이 해경 고속단정을 고의로 추돌해 전복시킨 사건 이후 '서해5도 특별경비단'을 창단하는 등 단속을 강화한 점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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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 NLL 불법조업 중국어선 3년간 70% 급감
    • 입력 2019-01-03 11:30:18
    • 수정2019-01-03 11:32:45
    사회
해양경찰청은 최근 3년 동안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역에 출현한 불법조업 중국어선이 70% 가량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이 일대 불법조업 중국어선은 2016년 하루 평균 109척이었으나 지난해에는 32척으로 71% 급감했습니다. 해경의 중국어선 나포 실적도 2016년 248척에서 지난해 136척으로 45% 감소했습니다.

같은 시기 우리 영해를 불법 침범한 뒤 퇴거 조치된 중국어선 수도 만 2천여 척에서 2천여 척으로 대폭 줄었으며, 집단으로 무리를 지어 해경 단속에 저항하는 중국어선도 6천9백여 척에서 360여 척으로 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해경은 2016년 10월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 중국어선이 해경 고속단정을 고의로 추돌해 전복시킨 사건 이후 '서해5도 특별경비단'을 창단하는 등 단속을 강화한 점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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