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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감반 의혹’ 김태우 수사관 검찰 출석…“靑 범죄행위 밝혀지길”
입력 2019.01.03 (13:57) 수정 2019.01.03 (14:10) 사회
[연관 기사] [뉴스타임] ‘靑 특감반 민간인 사찰 주장’ 김태우 첫 검찰 출석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주장해온 김태우 수사관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김 수사관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청와대의 불법행위가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후 1시 16분쯤 서울동부지검에 도착한 김 수사관은 "이번 정부에서 청와대 특감반원으로 일하며 지시하면 열심히 임무를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런데 업무를 하던 중 공직자에 대해 폭압적으로 휴대폰을 감찰하고, 혐의 내용이 나오지 않으면 사생활까지 탈탈 털어서 감찰하는 것을 보고 문제의식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김 수사관은 또 청와대를 향해 "자신들의 측근에 대한 비리첩보를 보고하면 모두 직무를 유기하는 행태를 보고 분노를 금치 못했다"고도 했습니다.

김 수사관은 이어 청와대에서 자신을 공무상 비밀누설로 고발한 것에 대해 "공무상 비밀 누설은 청와대가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이 올린 모 검사에 대한 감찰 첩보를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이 해당 검사에게 직접 누설했다는 겁니다.
비위 행위가 알려지자 폭로한 것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나중에 밝혀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김 수사관은 오늘 검찰 조사에서 자신이 언론에 제보하고 폭로한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 의혹과 여권 고위인사의 비리 첩보 의혹 등을 검찰에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의 조사도 김 수사관의 감찰 내용과 보고 경위, 민간인 사찰 여부 등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달 20일 자유한국당은 "김태우 수사관이 보고한 정권 실세에 대한 사찰 내용은 청와대가 묵살하고, 불법 민간인 사찰을 지시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청와대 관계자들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동부지검은 배당 닷새만에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또 지난주부터 김 수사관과 함께 특별감찰반실에서 근무했던 수사관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특감반 의혹’ 김태우 수사관 검찰 출석…“靑 범죄행위 밝혀지길”
    • 입력 2019-01-03 13:57:21
    • 수정2019-01-03 14:10:43
    사회
[연관 기사] [뉴스타임] ‘靑 특감반 민간인 사찰 주장’ 김태우 첫 검찰 출석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주장해온 김태우 수사관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김 수사관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청와대의 불법행위가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후 1시 16분쯤 서울동부지검에 도착한 김 수사관은 "이번 정부에서 청와대 특감반원으로 일하며 지시하면 열심히 임무를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런데 업무를 하던 중 공직자에 대해 폭압적으로 휴대폰을 감찰하고, 혐의 내용이 나오지 않으면 사생활까지 탈탈 털어서 감찰하는 것을 보고 문제의식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김 수사관은 또 청와대를 향해 "자신들의 측근에 대한 비리첩보를 보고하면 모두 직무를 유기하는 행태를 보고 분노를 금치 못했다"고도 했습니다.

김 수사관은 이어 청와대에서 자신을 공무상 비밀누설로 고발한 것에 대해 "공무상 비밀 누설은 청와대가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이 올린 모 검사에 대한 감찰 첩보를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이 해당 검사에게 직접 누설했다는 겁니다.
비위 행위가 알려지자 폭로한 것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나중에 밝혀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김 수사관은 오늘 검찰 조사에서 자신이 언론에 제보하고 폭로한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 의혹과 여권 고위인사의 비리 첩보 의혹 등을 검찰에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의 조사도 김 수사관의 감찰 내용과 보고 경위, 민간인 사찰 여부 등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달 20일 자유한국당은 "김태우 수사관이 보고한 정권 실세에 대한 사찰 내용은 청와대가 묵살하고, 불법 민간인 사찰을 지시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청와대 관계자들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동부지검은 배당 닷새만에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또 지난주부터 김 수사관과 함께 특별감찰반실에서 근무했던 수사관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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