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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 보해양조 2년 연속 감원...69년 향토기업 흔들
입력 2019.01.03 (20:34) 수정 2019.01.03 (23:28) 뉴스9(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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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 본사를 두고 출발한
69년 전통의 향토기업 보해양조가
2년 연속 수십 명의 직원을
감원했습니다.
수도권 대형 주류업체에게
지역 소주 시장 점유율을 뺏기면서
경영난을 겪고 있기 때문인데요
박익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보해양조 광주지점입니다.
[슈퍼1]
지난해 말 영업사원 26명 가운데
8명이 회사를 떠났습니다.

회사 전체적으로는
[슈퍼2]직원 2백70여 명 가운데 50여 명이
권고사직을 당했습니다.

희망퇴직까지 포함하면
회사를 떠난 인원은 더 많습니다.

[슈퍼3]
보해양조 권고사직 직원
"새로 바뀐 조직에 포함이 안된 직원들은 다 권고사직 대상이 되었고요.
아마 인원은50명 정도 되는 것 같고요. 그 인원들은 6개월치 위로금을 받기로 했고"

[슈퍼4]앞서 보해양조는 2천17년 10월에도
80여 명을 감원했습니다.

당시 사원들은 회사를 살리기 위해
월급 10%를 반납하던 중이었습니다.

[슈퍼5] 보해양조는
지난 2천16년 63억 원의 적자를 낸 뒤
2천17년 흑자를 기록했으나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2백억 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광주전남지역 소주시장에서
[슈퍼6]잎새주의 점유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해의 지역 소주시장 점유율은
전남 일부 해안 시군을 제외하곤
50%를 훨씬 밑돕니다.

수도권 거대업체들의 진출에다
낮은 도수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기호를
따라잡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슈퍼7] 수도권 업체들이
17도 소주로 젊은층을 공략했지만
보해는 23도 소주를 내놓았습니다.

사주가 바뀐 뒤 내놓은
'월' '광' '9시반' '보해골드' 등은
실패를 거듭했습니다.

[슈퍼8] 주문제가 정착됐지만
음식점을 대상으로 한 판촉보다는
도매상 위주의 영업을 하다 보니
변화에도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잎새주 브라더를 출시할 때는
인위적으로 잎새주 공급을 줄이면서
그 공백을 수도권 업체들이 차지했습니다.

[슈퍼9] 보해양조 권고사직 사원
"천상자만 공급을 해주고 구천상자는 브라더만 팔라고 강요를 했기 때문에 ,
광주와 광주외곽 7개군부 나주 화순 곡성 이런 부분들을

지난해에는 애향심에 기대어
[슈퍼10]'천년애'를 출시했으나
출시 지연 등 내부 요인에다
주류시장 침체까지 겹쳐
성공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슈퍼11] 보해양조는
올해 긴축 경영과 함께 해외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슈퍼12] 보해양조 사원
"국내시장은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고 판단을 하고,국내와 병행해 중국시장이나
해외시장에서 활로를 찾아보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

[슈퍼13] 하지만 주력제품인 소주가
지역민들의 사랑을 잃고 있는 상황에서
앞날은 불투명해 보입니다.
kbs 뉴스 박익원입니다.
  • 경영난 보해양조 2년 연속 감원...69년 향토기업 흔들
    • 입력 2019-01-03 20:34:28
    • 수정2019-01-03 23:28:32
    뉴스9(목포)
목포에 본사를 두고 출발한
69년 전통의 향토기업 보해양조가
2년 연속 수십 명의 직원을
감원했습니다.
수도권 대형 주류업체에게
지역 소주 시장 점유율을 뺏기면서
경영난을 겪고 있기 때문인데요
박익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보해양조 광주지점입니다.
[슈퍼1]
지난해 말 영업사원 26명 가운데
8명이 회사를 떠났습니다.

회사 전체적으로는
[슈퍼2]직원 2백70여 명 가운데 50여 명이
권고사직을 당했습니다.

희망퇴직까지 포함하면
회사를 떠난 인원은 더 많습니다.

[슈퍼3]
보해양조 권고사직 직원
"새로 바뀐 조직에 포함이 안된 직원들은 다 권고사직 대상이 되었고요.
아마 인원은50명 정도 되는 것 같고요. 그 인원들은 6개월치 위로금을 받기로 했고"

[슈퍼4]앞서 보해양조는 2천17년 10월에도
80여 명을 감원했습니다.

당시 사원들은 회사를 살리기 위해
월급 10%를 반납하던 중이었습니다.

[슈퍼5] 보해양조는
지난 2천16년 63억 원의 적자를 낸 뒤
2천17년 흑자를 기록했으나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2백억 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광주전남지역 소주시장에서
[슈퍼6]잎새주의 점유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해의 지역 소주시장 점유율은
전남 일부 해안 시군을 제외하곤
50%를 훨씬 밑돕니다.

수도권 거대업체들의 진출에다
낮은 도수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기호를
따라잡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슈퍼7] 수도권 업체들이
17도 소주로 젊은층을 공략했지만
보해는 23도 소주를 내놓았습니다.

사주가 바뀐 뒤 내놓은
'월' '광' '9시반' '보해골드' 등은
실패를 거듭했습니다.

[슈퍼8] 주문제가 정착됐지만
음식점을 대상으로 한 판촉보다는
도매상 위주의 영업을 하다 보니
변화에도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잎새주 브라더를 출시할 때는
인위적으로 잎새주 공급을 줄이면서
그 공백을 수도권 업체들이 차지했습니다.

[슈퍼9] 보해양조 권고사직 사원
"천상자만 공급을 해주고 구천상자는 브라더만 팔라고 강요를 했기 때문에 ,
광주와 광주외곽 7개군부 나주 화순 곡성 이런 부분들을

지난해에는 애향심에 기대어
[슈퍼10]'천년애'를 출시했으나
출시 지연 등 내부 요인에다
주류시장 침체까지 겹쳐
성공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슈퍼11] 보해양조는
올해 긴축 경영과 함께 해외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슈퍼12] 보해양조 사원
"국내시장은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고 판단을 하고,국내와 병행해 중국시장이나
해외시장에서 활로를 찾아보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

[슈퍼13] 하지만 주력제품인 소주가
지역민들의 사랑을 잃고 있는 상황에서
앞날은 불투명해 보입니다.
kbs 뉴스 박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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