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권역응급센터 탈락

입력 2019.01.03 (22:25) 수정 2019.01.0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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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가 제시한
평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전북대병원이
권역 응급센터에서
탈락했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북만 권역 응급센터가
한 곳도 없게 됐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천7년에
권역 응급센터로 지정된
전북대병원.

그동안
응급의료 전문의를
2명 이상 두고,
중증 응급환자를 위한 수술실도
두 곳 이상 확보해
위급 상황에 대비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정부가 제시한
평가 기준을 맞추지 못해
전북대병원의
권역 응급센터 지정이
취소됐습니다.

지난 2천16년
교통사고로 응급실을 찾았던
두 살배기 김 모 군의 사망 이후
두 번째 지정 취소입니다.

문제는
권역 응급센터 탈락이
의료 수가 인하로
이어진다는 겁니다.

일반 병원보다
의료 수가를 높게 받아
응급 의료 인력이나 시설을
운영해 왔는데,
당장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이번 결정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북만 권역 응급센터가
한 곳도 없는 지역이 됐습니다.


권역 응급센터의
하위 등급인 지역 응급센터만
전북대병원을 포함해
모두 9곳으로 늘었습니다.

전북대병원은
지난해 의료기관 평가에서
상위 등급을 받은 터라
이번 권역 응급센터 지정 취소가
당혹스럽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기존에 해왔던
권역 응급센터의 역할은
계속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권역 응급센터를 재지정하기 위한
정부 공모에
전북대병원이 다시 도전하기로 해
결과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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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대병원 권역응급센터 탈락
    • 입력 2019-01-03 22:25:49
    • 수정2019-01-03 22:50:58
    뉴스9(전주)
[앵커멘트] 정부가 제시한 평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전북대병원이 권역 응급센터에서 탈락했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북만 권역 응급센터가 한 곳도 없게 됐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천7년에 권역 응급센터로 지정된 전북대병원. 그동안 응급의료 전문의를 2명 이상 두고, 중증 응급환자를 위한 수술실도 두 곳 이상 확보해 위급 상황에 대비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정부가 제시한 평가 기준을 맞추지 못해 전북대병원의 권역 응급센터 지정이 취소됐습니다. 지난 2천16년 교통사고로 응급실을 찾았던 두 살배기 김 모 군의 사망 이후 두 번째 지정 취소입니다. 문제는 권역 응급센터 탈락이 의료 수가 인하로 이어진다는 겁니다. 일반 병원보다 의료 수가를 높게 받아 응급 의료 인력이나 시설을 운영해 왔는데, 당장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이번 결정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북만 권역 응급센터가 한 곳도 없는 지역이 됐습니다. 권역 응급센터의 하위 등급인 지역 응급센터만 전북대병원을 포함해 모두 9곳으로 늘었습니다. 전북대병원은 지난해 의료기관 평가에서 상위 등급을 받은 터라 이번 권역 응급센터 지정 취소가 당혹스럽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기존에 해왔던 권역 응급센터의 역할은 계속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권역 응급센터를 재지정하기 위한 정부 공모에 전북대병원이 다시 도전하기로 해 결과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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