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주년)독립운동 성지 '임청각'(rep)

입력 2019.01.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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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3.1 만세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KBS안동방송국은
지역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하는
기획 뉴스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번째 순서로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과
숱한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독립운동의 성지 임청각을
김도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1930년대,
일본 제국주의가 집 앞마당에
철도를 놓으면서
반토막 나버린 대저택 임청각.

지금까지도
기차가 다니는 이 집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초대 국무령을 지낸 독립운동가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입니다.

이항증 / 석주 이상룡 증손자[인터뷰]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는 거 그거 말고는 내가 다 해봤다. 의병도 해봤고, 다해봤는데, 목숨을 바친다고 하면 오히려 일본 놈이 더 좋아할 것 아니냐."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자
만주에서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석주.

그의 각오와 헌신은
가족 모두에게 이어졌고,

석주 본인은 물론
아들과 조카, 손자와 손자 며느리까지
집안 식구 10명이
독립유공자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철도를 놓는 등
일제가 교묘하게 훼손했던
임청각의 복원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되면
어긋났던 우리 역사도
조금씩 제자리를 찾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호태 / 안동문화지킴이 대표[인터뷰]
이 집은 그야말로 나라사랑하는 정신 그것이 아닐까 싶어요. 공동체 사회가 어려움을 겪었을 때 어떤 정신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모든 것을 내어놓고,
대를 이어 독립에 헌신한 인물들의
고뇌와 헌신이 배어있는 임청각.

민족의 아픔이
고스란히 담긴 임청각이
대한독립의
새로운 성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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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주년)독립운동 성지 '임청각'(rep)
    • 입력 2019-01-04 08:42:54
    안동
[앵커멘트] 3.1 만세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KBS안동방송국은 지역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하는 기획 뉴스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번째 순서로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과 숱한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독립운동의 성지 임청각을 김도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1930년대, 일본 제국주의가 집 앞마당에 철도를 놓으면서 반토막 나버린 대저택 임청각. 지금까지도 기차가 다니는 이 집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초대 국무령을 지낸 독립운동가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입니다. 이항증 / 석주 이상룡 증손자[인터뷰]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는 거 그거 말고는 내가 다 해봤다. 의병도 해봤고, 다해봤는데, 목숨을 바친다고 하면 오히려 일본 놈이 더 좋아할 것 아니냐."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자 만주에서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석주. 그의 각오와 헌신은 가족 모두에게 이어졌고, 석주 본인은 물론 아들과 조카, 손자와 손자 며느리까지 집안 식구 10명이 독립유공자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철도를 놓는 등 일제가 교묘하게 훼손했던 임청각의 복원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되면 어긋났던 우리 역사도 조금씩 제자리를 찾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호태 / 안동문화지킴이 대표[인터뷰] 이 집은 그야말로 나라사랑하는 정신 그것이 아닐까 싶어요. 공동체 사회가 어려움을 겪었을 때 어떤 정신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모든 것을 내어놓고, 대를 이어 독립에 헌신한 인물들의 고뇌와 헌신이 배어있는 임청각. 민족의 아픔이 고스란히 담긴 임청각이 대한독립의 새로운 성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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