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미회담 장소 북한과 협상 중…머지않아 발표”
입력 2019.01.07 (06:59)
수정 2019.01.0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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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북미 2차 정상회담 장소를 북한과 협상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멀지 않은 시기에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새해 벽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국 대통령을 만날 준비가 돼있다고 했고, 트럼프 미 대통령은 만나길 고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간 정상회담 장소를 협상중이라고 직접 밝혔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북한과) 2차 정상회담 장소를 협의하고 있는 중입니다. 머지않아 발표될 것입니다."]
CNN은 이틀 전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북미 2차 정상회담 장소로 아시아 지역을 포함한 복수의 국가에 사전 답사팀을 파견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좋은 대화를 하고 있고, 특히 김정은 위원장과는 간접적으로 대화해 왔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북한 제재는 그대로일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제재는 여전히 유효할 것이며, 미국이 몇 가지 매우 긍정적인 증거를 확보할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여기서, 몇가지 매우 확실하거나 긍정적인 증거를 가질 때까지 제제를 유지한다고 한 언급은 주목됩니다.
최종적이고 완전한 비핵화 전까지 제제 완화나 해제는 없다는 것이 미국의 방침인데 오늘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다소 차이가 있어보입니다.
정교하게 계산된 발언인지 특유의 스타일대로 불쑥 나온 말인지는 불확실합니다.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조만간 회담 일정이 구체화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국경장벽 문제로 연방정부 부분폐쇄 상태가 기약없이 계속되는 미국 국내 정치 문제는 북미정상회담 개최 시기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북미 2차 정상회담 장소를 북한과 협상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멀지 않은 시기에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새해 벽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국 대통령을 만날 준비가 돼있다고 했고, 트럼프 미 대통령은 만나길 고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간 정상회담 장소를 협상중이라고 직접 밝혔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북한과) 2차 정상회담 장소를 협의하고 있는 중입니다. 머지않아 발표될 것입니다."]
CNN은 이틀 전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북미 2차 정상회담 장소로 아시아 지역을 포함한 복수의 국가에 사전 답사팀을 파견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좋은 대화를 하고 있고, 특히 김정은 위원장과는 간접적으로 대화해 왔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북한 제재는 그대로일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제재는 여전히 유효할 것이며, 미국이 몇 가지 매우 긍정적인 증거를 확보할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여기서, 몇가지 매우 확실하거나 긍정적인 증거를 가질 때까지 제제를 유지한다고 한 언급은 주목됩니다.
최종적이고 완전한 비핵화 전까지 제제 완화나 해제는 없다는 것이 미국의 방침인데 오늘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다소 차이가 있어보입니다.
정교하게 계산된 발언인지 특유의 스타일대로 불쑥 나온 말인지는 불확실합니다.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조만간 회담 일정이 구체화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국경장벽 문제로 연방정부 부분폐쇄 상태가 기약없이 계속되는 미국 국내 정치 문제는 북미정상회담 개최 시기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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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북미회담 장소 북한과 협상 중…머지않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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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07 07:01:27
- 수정2019-01-07 07:05:38
[앵커]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북미 2차 정상회담 장소를 북한과 협상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멀지 않은 시기에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새해 벽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국 대통령을 만날 준비가 돼있다고 했고, 트럼프 미 대통령은 만나길 고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간 정상회담 장소를 협상중이라고 직접 밝혔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북한과) 2차 정상회담 장소를 협의하고 있는 중입니다. 머지않아 발표될 것입니다."]
CNN은 이틀 전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북미 2차 정상회담 장소로 아시아 지역을 포함한 복수의 국가에 사전 답사팀을 파견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좋은 대화를 하고 있고, 특히 김정은 위원장과는 간접적으로 대화해 왔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북한 제재는 그대로일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제재는 여전히 유효할 것이며, 미국이 몇 가지 매우 긍정적인 증거를 확보할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여기서, 몇가지 매우 확실하거나 긍정적인 증거를 가질 때까지 제제를 유지한다고 한 언급은 주목됩니다.
최종적이고 완전한 비핵화 전까지 제제 완화나 해제는 없다는 것이 미국의 방침인데 오늘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다소 차이가 있어보입니다.
정교하게 계산된 발언인지 특유의 스타일대로 불쑥 나온 말인지는 불확실합니다.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조만간 회담 일정이 구체화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국경장벽 문제로 연방정부 부분폐쇄 상태가 기약없이 계속되는 미국 국내 정치 문제는 북미정상회담 개최 시기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북미 2차 정상회담 장소를 북한과 협상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멀지 않은 시기에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새해 벽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국 대통령을 만날 준비가 돼있다고 했고, 트럼프 미 대통령은 만나길 고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간 정상회담 장소를 협상중이라고 직접 밝혔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북한과) 2차 정상회담 장소를 협의하고 있는 중입니다. 머지않아 발표될 것입니다."]
CNN은 이틀 전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북미 2차 정상회담 장소로 아시아 지역을 포함한 복수의 국가에 사전 답사팀을 파견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좋은 대화를 하고 있고, 특히 김정은 위원장과는 간접적으로 대화해 왔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북한 제재는 그대로일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제재는 여전히 유효할 것이며, 미국이 몇 가지 매우 긍정적인 증거를 확보할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여기서, 몇가지 매우 확실하거나 긍정적인 증거를 가질 때까지 제제를 유지한다고 한 언급은 주목됩니다.
최종적이고 완전한 비핵화 전까지 제제 완화나 해제는 없다는 것이 미국의 방침인데 오늘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다소 차이가 있어보입니다.
정교하게 계산된 발언인지 특유의 스타일대로 불쑥 나온 말인지는 불확실합니다.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조만간 회담 일정이 구체화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국경장벽 문제로 연방정부 부분폐쇄 상태가 기약없이 계속되는 미국 국내 정치 문제는 북미정상회담 개최 시기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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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규 기자 kw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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