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산 홍직필 후손, ‘보물급 자료’ 284점 박물관 기증
입력 2019.01.08 (06:47)
수정 2019.01.0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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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선 후기 대표적인 성리학자였던 매산 홍직필의 후손 일가가 경기도박물관에 유물 284점을 기증했습니다.
어진화사 이명기가 그린 초상화를 비롯해 정조의 유년시절 친필 자료 등이 포함돼 그 가치가 매우 높다는 평가입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터럭 한올한올마다 색과 모양이 다릅니다.
이마와 미간의 주름, 눈썹까지.
우암 송시열의 생전 모습이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왕의 초상을 그렸던 어진화사 이명기의 작품으로 추정됩니다.
터럭 한 올이라도 잘못 그리면 그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조선시대 초상화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이 고서에는 정조의 유년시절 친필이 쓰여 있습니다.
국가 보물급으로 평가받습니다.
[이영은/경기도박물관 학예연구사 : "(전문가들도) 한 눈에 보기엔 정조의 글씨가 맞나 생각을 하셨는데 여러 가지 자료를 다시 검토해보고 정조의 아주 젊은 시절에 글씨가 잡히기 전에 그런 글씨체라고..."]
모두 매산 홍직필의 후손 일가가 박물관에 기증한 유물들입니다.
매산 홍직필은 조선 후기 대표적인 성리학자입니다.
후손들은 매산의 선대부터 수백 년 간 집안 유물로 보관했던 초상화와 고서 등 284점을 기증했습니다.
[홍인호/매산 홍직필 후손 : "형제들이 기꺼이 다 찬성을 하고 잘 보관하고 연구할 수 있는 곳에 기증을 해야 된다는 것이 돌아가신 선친의 유언 아닌 유언이었거든요."]
박물관 측은 훼손이 심한 매산 홍직필의 초상화 등에 대해 보존 처리를 진행한 뒤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서 기증받은 유물들이 국가 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조선 후기 대표적인 성리학자였던 매산 홍직필의 후손 일가가 경기도박물관에 유물 284점을 기증했습니다.
어진화사 이명기가 그린 초상화를 비롯해 정조의 유년시절 친필 자료 등이 포함돼 그 가치가 매우 높다는 평가입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터럭 한올한올마다 색과 모양이 다릅니다.
이마와 미간의 주름, 눈썹까지.
우암 송시열의 생전 모습이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왕의 초상을 그렸던 어진화사 이명기의 작품으로 추정됩니다.
터럭 한 올이라도 잘못 그리면 그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조선시대 초상화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이 고서에는 정조의 유년시절 친필이 쓰여 있습니다.
국가 보물급으로 평가받습니다.
[이영은/경기도박물관 학예연구사 : "(전문가들도) 한 눈에 보기엔 정조의 글씨가 맞나 생각을 하셨는데 여러 가지 자료를 다시 검토해보고 정조의 아주 젊은 시절에 글씨가 잡히기 전에 그런 글씨체라고..."]
모두 매산 홍직필의 후손 일가가 박물관에 기증한 유물들입니다.
매산 홍직필은 조선 후기 대표적인 성리학자입니다.
후손들은 매산의 선대부터 수백 년 간 집안 유물로 보관했던 초상화와 고서 등 284점을 기증했습니다.
[홍인호/매산 홍직필 후손 : "형제들이 기꺼이 다 찬성을 하고 잘 보관하고 연구할 수 있는 곳에 기증을 해야 된다는 것이 돌아가신 선친의 유언 아닌 유언이었거든요."]
박물관 측은 훼손이 심한 매산 홍직필의 초상화 등에 대해 보존 처리를 진행한 뒤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서 기증받은 유물들이 국가 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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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산 홍직필 후손, ‘보물급 자료’ 284점 박물관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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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1-08 07: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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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대표적인 성리학자였던 매산 홍직필의 후손 일가가 경기도박물관에 유물 284점을 기증했습니다.
어진화사 이명기가 그린 초상화를 비롯해 정조의 유년시절 친필 자료 등이 포함돼 그 가치가 매우 높다는 평가입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터럭 한올한올마다 색과 모양이 다릅니다.
이마와 미간의 주름, 눈썹까지.
우암 송시열의 생전 모습이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왕의 초상을 그렸던 어진화사 이명기의 작품으로 추정됩니다.
터럭 한 올이라도 잘못 그리면 그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조선시대 초상화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이 고서에는 정조의 유년시절 친필이 쓰여 있습니다.
국가 보물급으로 평가받습니다.
[이영은/경기도박물관 학예연구사 : "(전문가들도) 한 눈에 보기엔 정조의 글씨가 맞나 생각을 하셨는데 여러 가지 자료를 다시 검토해보고 정조의 아주 젊은 시절에 글씨가 잡히기 전에 그런 글씨체라고..."]
모두 매산 홍직필의 후손 일가가 박물관에 기증한 유물들입니다.
매산 홍직필은 조선 후기 대표적인 성리학자입니다.
후손들은 매산의 선대부터 수백 년 간 집안 유물로 보관했던 초상화와 고서 등 284점을 기증했습니다.
[홍인호/매산 홍직필 후손 : "형제들이 기꺼이 다 찬성을 하고 잘 보관하고 연구할 수 있는 곳에 기증을 해야 된다는 것이 돌아가신 선친의 유언 아닌 유언이었거든요."]
박물관 측은 훼손이 심한 매산 홍직필의 초상화 등에 대해 보존 처리를 진행한 뒤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서 기증받은 유물들이 국가 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조선 후기 대표적인 성리학자였던 매산 홍직필의 후손 일가가 경기도박물관에 유물 284점을 기증했습니다.
어진화사 이명기가 그린 초상화를 비롯해 정조의 유년시절 친필 자료 등이 포함돼 그 가치가 매우 높다는 평가입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터럭 한올한올마다 색과 모양이 다릅니다.
이마와 미간의 주름, 눈썹까지.
우암 송시열의 생전 모습이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왕의 초상을 그렸던 어진화사 이명기의 작품으로 추정됩니다.
터럭 한 올이라도 잘못 그리면 그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조선시대 초상화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이 고서에는 정조의 유년시절 친필이 쓰여 있습니다.
국가 보물급으로 평가받습니다.
[이영은/경기도박물관 학예연구사 : "(전문가들도) 한 눈에 보기엔 정조의 글씨가 맞나 생각을 하셨는데 여러 가지 자료를 다시 검토해보고 정조의 아주 젊은 시절에 글씨가 잡히기 전에 그런 글씨체라고..."]
모두 매산 홍직필의 후손 일가가 박물관에 기증한 유물들입니다.
매산 홍직필은 조선 후기 대표적인 성리학자입니다.
후손들은 매산의 선대부터 수백 년 간 집안 유물로 보관했던 초상화와 고서 등 284점을 기증했습니다.
[홍인호/매산 홍직필 후손 : "형제들이 기꺼이 다 찬성을 하고 잘 보관하고 연구할 수 있는 곳에 기증을 해야 된다는 것이 돌아가신 선친의 유언 아닌 유언이었거든요."]
박물관 측은 훼손이 심한 매산 홍직필의 초상화 등에 대해 보존 처리를 진행한 뒤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서 기증받은 유물들이 국가 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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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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