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필리핀에 진땀승…해결사는 황의조

입력 2019.01.08 (07:09) 수정 2019.01.08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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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9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축구 대표팀이 필리핀과의 첫 경기에서 고전 끝에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가 해결사 역할을 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전반전 필리핀의 밀집 수비에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고전했습니다.

오히려 전반 40분, 필리핀에게 역습을 허용해 위기에 몰리기도 했습니다.

전반전 필리핀의 골문을 열지 못한 대표팀은 후반 시작부터 공세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기성용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교체되는 등 한동안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벤투 감독은 이청용을 교체 투입하는 등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후반 22분, 마침내 골이 터졌습니다.

이청용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황의조에게 공을 연결했고, 황의조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황의조와 황희찬은 후반 28분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번에는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대표팀은 황의조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고 필리핀에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황의조/축구 국가대표 : "전반전에 기회가 많았지만 결정짓지 못한 부분에서 동료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후반전에 더 좋은 플레이를 해서 득점을 하겠다는 마음이 컸는데 득점해서 승리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고전 끝에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키르기스스탄을 2대1로 이긴 중국에 다득점에서 뒤져 C조 2위가 됐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12일 키르기스스탄과의 2차전에서 다득점 승리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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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투호, 필리핀에 진땀승…해결사는 황의조
    • 입력 2019-01-08 07:12:02
    • 수정2019-01-08 07: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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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축구 대표팀이 필리핀과의 첫 경기에서 고전 끝에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가 해결사 역할을 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전반전 필리핀의 밀집 수비에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고전했습니다.

오히려 전반 40분, 필리핀에게 역습을 허용해 위기에 몰리기도 했습니다.

전반전 필리핀의 골문을 열지 못한 대표팀은 후반 시작부터 공세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기성용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교체되는 등 한동안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벤투 감독은 이청용을 교체 투입하는 등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후반 22분, 마침내 골이 터졌습니다.

이청용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황의조에게 공을 연결했고, 황의조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황의조와 황희찬은 후반 28분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번에는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대표팀은 황의조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고 필리핀에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황의조/축구 국가대표 : "전반전에 기회가 많았지만 결정짓지 못한 부분에서 동료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후반전에 더 좋은 플레이를 해서 득점을 하겠다는 마음이 컸는데 득점해서 승리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고전 끝에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키르기스스탄을 2대1로 이긴 중국에 다득점에서 뒤져 C조 2위가 됐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12일 키르기스스탄과의 2차전에서 다득점 승리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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