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면산 성뒤마을, 940가구 주택단지로 개발…2020년 착공

입력 2019.01.08 (08:18) 수정 2019.01.0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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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우면산 자락에 있는 성뒤마을이 940세대 규모의 주택단지로 거듭납니다.

서울시는 오늘(8일)'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지구계획'을 승인·고시해 관보에 게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계획은 방배동 565-2일대 13만3천㎡에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인 행복주택 357호와 분양주택 583호 등 총 940호를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분양주택 중 공공 물량은 177호, 나머지 406호는 민간용입니다.

서울시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보상 절차를 거쳐 내년 공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사업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수행합니다.

시는 주택 공급과 더불어 성뒤마을 인근을 남부순환도로 주변 교육·문화공간과 연계해 '배우고 일하는 공유 정주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서초구는 단지 조성과 동시에 한강·방배근린공원·우면산자연공원을 잇는 생태 육교를 만들 계획입니다.

성뒤마을은 1960∼1970년대 강남개발로 생긴 이주민이 정착하며 형성된 마을입니다. 수십 년간 난개발이 진행되며 무허가 판자촌이 형성됐고, 화재·산사태 등 재해 위험에 노출돼 정비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서울시는 2017년 4월 성뒤마을 공영개발을 발표하고, 같은 해 9월 성뒤마을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고시했습니다. 이후 현상공모를 통해 작년 1월 마스터플랜을 수립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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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면산 성뒤마을, 940가구 주택단지로 개발…2020년 착공
    • 입력 2019-01-08 08:18:59
    • 수정2019-01-08 08:24:39
    사회
서울 우면산 자락에 있는 성뒤마을이 940세대 규모의 주택단지로 거듭납니다.

서울시는 오늘(8일)'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지구계획'을 승인·고시해 관보에 게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계획은 방배동 565-2일대 13만3천㎡에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인 행복주택 357호와 분양주택 583호 등 총 940호를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분양주택 중 공공 물량은 177호, 나머지 406호는 민간용입니다.

서울시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보상 절차를 거쳐 내년 공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사업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수행합니다.

시는 주택 공급과 더불어 성뒤마을 인근을 남부순환도로 주변 교육·문화공간과 연계해 '배우고 일하는 공유 정주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서초구는 단지 조성과 동시에 한강·방배근린공원·우면산자연공원을 잇는 생태 육교를 만들 계획입니다.

성뒤마을은 1960∼1970년대 강남개발로 생긴 이주민이 정착하며 형성된 마을입니다. 수십 년간 난개발이 진행되며 무허가 판자촌이 형성됐고, 화재·산사태 등 재해 위험에 노출돼 정비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서울시는 2017년 4월 성뒤마을 공영개발을 발표하고, 같은 해 9월 성뒤마을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고시했습니다. 이후 현상공모를 통해 작년 1월 마스터플랜을 수립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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