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국민은행, 오늘 하루 창구·자동화기기 거래수수료 면제

입력 2019.01.08 (09:52) 수정 2019.01.0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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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한 국민은행이 고객 불편을 덜기 위해 오늘 하루 금융거래 수수료를 면제합니다.

국민은행은 오늘(8일) 총파업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영업점 창구와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면제 대상은 자동화기기를 통한 타행 송금 수수료와 창구 제증명서 발급수수료, 사고신고 수수료, 외화수표 매입 수수료 등입니다.

또 파업으로 인해 대출 연장이나 원리금 납부가 정상 처리되지 않을 경우 연체이자 없이 이를 처리할 계획입니다.

국민은행 측은 노조가 오늘 하루 총파업에 돌입했지만 전국 천50여 개 영업점을 모두 열고, 이 가운데 4백여 개 지점을 거점점포로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반 영업점에서는 파업으로 기업 금융이나 외환, 대출 등의 업무가 제한될 수 있는데, 이 경우 거점점포를 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오늘 총파업에는 전직원 2만여 명 가운데, 노조 측 추산 만여 명, 사측 추산 6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노조 측은 오늘은 경고성 파업이라며, 이후로도 협상이 타결되지 않는다면, 이달 말 추가 파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은행 노사는 지난해부터 성과급과 직급별 임금인상 상한제, 임금피크제 돌입 시기 등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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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08 09:52:10
    • 수정2019-01-08 09:53:19
    경제
19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한 국민은행이 고객 불편을 덜기 위해 오늘 하루 금융거래 수수료를 면제합니다.

국민은행은 오늘(8일) 총파업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영업점 창구와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면제 대상은 자동화기기를 통한 타행 송금 수수료와 창구 제증명서 발급수수료, 사고신고 수수료, 외화수표 매입 수수료 등입니다.

또 파업으로 인해 대출 연장이나 원리금 납부가 정상 처리되지 않을 경우 연체이자 없이 이를 처리할 계획입니다.

국민은행 측은 노조가 오늘 하루 총파업에 돌입했지만 전국 천50여 개 영업점을 모두 열고, 이 가운데 4백여 개 지점을 거점점포로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반 영업점에서는 파업으로 기업 금융이나 외환, 대출 등의 업무가 제한될 수 있는데, 이 경우 거점점포를 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오늘 총파업에는 전직원 2만여 명 가운데, 노조 측 추산 만여 명, 사측 추산 6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노조 측은 오늘은 경고성 파업이라며, 이후로도 협상이 타결되지 않는다면, 이달 말 추가 파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은행 노사는 지난해부터 성과급과 직급별 임금인상 상한제, 임금피크제 돌입 시기 등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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