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환자 스스로 임종 방식 결정 가능

입력 2019.01.08 (09:51) 수정 2019.01.0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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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타이완에서는 올해부터 임종 방식을 환자 스스로 결정하는 새로운 의료법이 도입됐습니다.

[리포트]

오랜 시간 병상에 누워 있는 중환자는 환자 자신도 괴롭지만 가족들에게도 부담입니다.

막대한 의료비는 가정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는데요,

타이완에서는 3년간의 준비를 거쳐 올해부터 환자자주권리법이 본격 시행됩니다.

입원 전, 응급 상황 발생시 연명치료를 할 것인지 말것인지를 환자가 미리 결정하도록 합니다.

[첸이룽/타베이 시립병원 : "임종 전에만 환자 자주 권리법을 체결하는 게 아닙니다. 의외의 사고도 일어날 수 있죠."]

병원에서는 임종 방식에 대한 자문도 시행하고 있는데요,

한평생 가족을 병간호해온 첸여사는 자식들에게 자신이 겪은 고통을 안겨주기 싫어 입원 전 조언을 받기로 했습니다.

타이완은 그동안 죽을 권리에 대해 비교적 허용하는 입장을 취해왔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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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완, 환자 스스로 임종 방식 결정 가능
    • 입력 2019-01-08 09:52:32
    • 수정2019-01-08 1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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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타이완에서는 올해부터 임종 방식을 환자 스스로 결정하는 새로운 의료법이 도입됐습니다.

[리포트]

오랜 시간 병상에 누워 있는 중환자는 환자 자신도 괴롭지만 가족들에게도 부담입니다.

막대한 의료비는 가정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는데요,

타이완에서는 3년간의 준비를 거쳐 올해부터 환자자주권리법이 본격 시행됩니다.

입원 전, 응급 상황 발생시 연명치료를 할 것인지 말것인지를 환자가 미리 결정하도록 합니다.

[첸이룽/타베이 시립병원 : "임종 전에만 환자 자주 권리법을 체결하는 게 아닙니다. 의외의 사고도 일어날 수 있죠."]

병원에서는 임종 방식에 대한 자문도 시행하고 있는데요,

한평생 가족을 병간호해온 첸여사는 자식들에게 자신이 겪은 고통을 안겨주기 싫어 입원 전 조언을 받기로 했습니다.

타이완은 그동안 죽을 권리에 대해 비교적 허용하는 입장을 취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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