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靑 기강해이 도 넘어…행정관-육참총장 만남 진상조사해야”

입력 2019.01.08 (10:26) 수정 2019.01.0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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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KBS 보도로 드러난 청와대 행정관과 육군참모총장의 외부 만남에 대해 "청와대의 기강해이가 도를 넘어도 너무 넘었다"며 "어떤 사유로 만났고,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았는지 등에 대해 진상조사를 해서 국민께 알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8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담당 행정관의 문책으로 끝날 일이 아니라 지휘 선상에 있는 담당자들도 엄중하게 문책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정운영은 시험하는 게 아니라 책임지는 자리이고, 청와대 행정관 자리는 서류를 밖으로 들고 나가서 서류가방을 분실할 정도로 무책임하고 개념 없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무너진 청와대의 내부 감찰기능을 회복하고, 청와대 특감반은 내부 감찰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여·야·정 상설협의체 일정과 관련해서는 "현재 여당은 여당대로 검찰법, 국정원법 등 처리해야 할 개혁 법안들이 시급하다고 말하고 있고 야당도 주장하고 있는 사안들이 많다"며 "이 외에도 선거제 개혁 등 산적해 있는 현안들을 통 크게 논의하기 위해, 2월 초로 예정돼 있던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1월 중순으로 당겨주길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공공부문 채용비리 국정조사와 관련해서는 "현재 민주당이 채용비리 국정조사를 사립유치원법 통과와 연계하고 있어서 국정조사 전체회의조차 열리지 못하고 있다"며 "국정조사 실시는 원내대표는 물론 여·야·정 협의체의 합의 내용인 만큼, 조속히 전체회의를 개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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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01-08 10:33:08
    정치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KBS 보도로 드러난 청와대 행정관과 육군참모총장의 외부 만남에 대해 "청와대의 기강해이가 도를 넘어도 너무 넘었다"며 "어떤 사유로 만났고,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았는지 등에 대해 진상조사를 해서 국민께 알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8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담당 행정관의 문책으로 끝날 일이 아니라 지휘 선상에 있는 담당자들도 엄중하게 문책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정운영은 시험하는 게 아니라 책임지는 자리이고, 청와대 행정관 자리는 서류를 밖으로 들고 나가서 서류가방을 분실할 정도로 무책임하고 개념 없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무너진 청와대의 내부 감찰기능을 회복하고, 청와대 특감반은 내부 감찰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여·야·정 상설협의체 일정과 관련해서는 "현재 여당은 여당대로 검찰법, 국정원법 등 처리해야 할 개혁 법안들이 시급하다고 말하고 있고 야당도 주장하고 있는 사안들이 많다"며 "이 외에도 선거제 개혁 등 산적해 있는 현안들을 통 크게 논의하기 위해, 2월 초로 예정돼 있던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1월 중순으로 당겨주길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공공부문 채용비리 국정조사와 관련해서는 "현재 민주당이 채용비리 국정조사를 사립유치원법 통과와 연계하고 있어서 국정조사 전체회의조차 열리지 못하고 있다"며 "국정조사 실시는 원내대표는 물론 여·야·정 협의체의 합의 내용인 만큼, 조속히 전체회의를 개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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