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직원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타살 정황 없어”

입력 2019.01.08 (11:01) 수정 2019.01.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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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된 현직 국가정보원 직원의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이라는 부검의 구두소견이 나왔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8일 오전, 숨진 43살 이 모 씨의 유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신을 부검했습니다.

이 씨가 발견된 차 안에서는 극단적 선택을 할 때 종종 사용되는 도구가 발견됐으며 이로 인해 사망할 경우 시신의 혈액에서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게 나타납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이 씨의 휴대전화 사용 내역 조사 등을 통해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 동기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 씨는 지난 6일 오후 1시 25분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보정동의 한 주택가 공터에 세워진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씨의 가족은 같은 날 새벽 4시 38분쯤 "집에 있던 이 씨가 유서를 남긴 채 사라졌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 씨는 입사 10년차 정도로 방위산업 분야 정보 수집을 하던 국내파트 정보요원으로 활동하다 지난해 다른 부서로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에는 국정원 업무와 관련한 내용은 없으며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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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 직원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타살 정황 없어”
    • 입력 2019-01-08 11:01:15
    • 수정2019-01-08 11:02:17
    사회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된 현직 국가정보원 직원의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이라는 부검의 구두소견이 나왔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8일 오전, 숨진 43살 이 모 씨의 유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신을 부검했습니다.

이 씨가 발견된 차 안에서는 극단적 선택을 할 때 종종 사용되는 도구가 발견됐으며 이로 인해 사망할 경우 시신의 혈액에서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게 나타납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이 씨의 휴대전화 사용 내역 조사 등을 통해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 동기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 씨는 지난 6일 오후 1시 25분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보정동의 한 주택가 공터에 세워진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씨의 가족은 같은 날 새벽 4시 38분쯤 "집에 있던 이 씨가 유서를 남긴 채 사라졌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 씨는 입사 10년차 정도로 방위산업 분야 정보 수집을 하던 국내파트 정보요원으로 활동하다 지난해 다른 부서로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에는 국정원 업무와 관련한 내용은 없으며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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