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양당, 정개특위 자문위 개혁안 적극 수용해야”

입력 2019.01.08 (11:12) 수정 2019.01.0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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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내일(9일) 공개될 예정인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자문위원회의 개혁 권고안을 적극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정미 대표는 오늘(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개혁안은 소모적인 대결 정치를 끝내고, 민의와 국회를 일치시키기 위한 진정 어린 제안이고, 12월 15일 여야 5당 원내대표의 합의 정신과도 온전히 일치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국회 개혁을 전제로 한 의원정수 확대를 반대하는 것은 '반대를 위한 반대'"라면서 "국민이 국회에 대해 불신이 높은 것은 의원 수의 문제가 아니라 다수당의 행태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한국당은 정수 확대 절대 불가를 주장하면서 선거제도 개혁의 발목을 잡고 있고 더불어민주당도 오십보 백보"라면서 "기득권 수호를 위한 억지 반대를 중단하고 선거 개혁 논의에 성실히 참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윤소하 원내대표도 "국회예산 동결과 연계해서라도 의원 정수 확대와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반드시 관철되어야 한다"면서 "의원정수 확대에 반대한다면 지역구 축소와 비례대표 확대를 당론으로 먼저 채택할 것을 양당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정개특위는 내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국회의원 정수 20% 확대, 선거연령 하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권고안을 국회의장에게 공식 보고할 예정입니다.

앞서 국회의장과 5당 대표의 모임인 국회 초월회에서 공개된 이 같은 권고안에 대해 한국당은 반대 입장을 나타냈고, 민주당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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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08 11:12:37
    • 수정2019-01-08 11:24:17
    정치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내일(9일) 공개될 예정인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자문위원회의 개혁 권고안을 적극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정미 대표는 오늘(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개혁안은 소모적인 대결 정치를 끝내고, 민의와 국회를 일치시키기 위한 진정 어린 제안이고, 12월 15일 여야 5당 원내대표의 합의 정신과도 온전히 일치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국회 개혁을 전제로 한 의원정수 확대를 반대하는 것은 '반대를 위한 반대'"라면서 "국민이 국회에 대해 불신이 높은 것은 의원 수의 문제가 아니라 다수당의 행태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한국당은 정수 확대 절대 불가를 주장하면서 선거제도 개혁의 발목을 잡고 있고 더불어민주당도 오십보 백보"라면서 "기득권 수호를 위한 억지 반대를 중단하고 선거 개혁 논의에 성실히 참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윤소하 원내대표도 "국회예산 동결과 연계해서라도 의원 정수 확대와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반드시 관철되어야 한다"면서 "의원정수 확대에 반대한다면 지역구 축소와 비례대표 확대를 당론으로 먼저 채택할 것을 양당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정개특위는 내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국회의원 정수 20% 확대, 선거연령 하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권고안을 국회의장에게 공식 보고할 예정입니다.

앞서 국회의장과 5당 대표의 모임인 국회 초월회에서 공개된 이 같은 권고안에 대해 한국당은 반대 입장을 나타냈고, 민주당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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