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김정은 방중, 2차 북미 정상회담 디딤돌 희망…북중과 긴밀 소통”

입력 2019.01.08 (14:38) 수정 2019.01.0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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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 중국과 북한의 교류가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에 기여하고 특히 2차 북미 정상회담의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8일) 정례 브리핑에서 남북, 북중, 북미 교류가 진행되고 있는데 각각의 교류가 서로 선순환을 해 하나의 발전이 또 다른 관계의 진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김 위원장 방중에 대해 통보를 받았는지에 대해선, 통보 시점은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중국과 북한 양쪽으로부터 사전에 충분히 긴밀하게 소통해왔고, 충분히 정보를 공유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서울 답방을 약속했는데 그 전에 중국을 방문한 것에 대해선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그 둘은 뭐가 먼저 이뤄지고 다음에 이뤄지고 하는 관계는 아닌 것 같다며, 별개의 문제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 방중 이후 남북 간 특사 교환이나 고위급 회담 등에 대해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현재로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 답장에 대해선, 일반적으로 친서 내용은 물론 오고 갔는지 자체도 비공개로 하는 경우가 많다며,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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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08 14:38:32
    • 수정2019-01-08 14:45:18
    정치
청와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 중국과 북한의 교류가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에 기여하고 특히 2차 북미 정상회담의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8일) 정례 브리핑에서 남북, 북중, 북미 교류가 진행되고 있는데 각각의 교류가 서로 선순환을 해 하나의 발전이 또 다른 관계의 진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김 위원장 방중에 대해 통보를 받았는지에 대해선, 통보 시점은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중국과 북한 양쪽으로부터 사전에 충분히 긴밀하게 소통해왔고, 충분히 정보를 공유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서울 답방을 약속했는데 그 전에 중국을 방문한 것에 대해선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그 둘은 뭐가 먼저 이뤄지고 다음에 이뤄지고 하는 관계는 아닌 것 같다며, 별개의 문제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 방중 이후 남북 간 특사 교환이나 고위급 회담 등에 대해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현재로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 답장에 대해선, 일반적으로 친서 내용은 물론 오고 갔는지 자체도 비공개로 하는 경우가 많다며,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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