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김태우 특검·신재민 청문회 반대…지나치게 정쟁으로 흐르고 있어”

입력 2019.01.08 (15:34) 수정 2019.01.0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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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청와대 특별감찰반 관련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이나 신재민 전 사무관의 주장과 관련한 청문회 개최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의당 김종대 원내대변인은 오늘(8일) 브리핑에서 "필요할 경우 국회가 상임위 소집, 특검 도입 등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지금의 상황은 지나치게 정쟁으로 흐르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청와대 특감반 의혹은 검찰에서 수사 중인 만큼 지켜보면 될 일"이라며 "특검은 검찰 수사가 미진할 경우 논의해도 늦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주장과 관련한 청문회 개최에 대해서도 "기재부의 해명에 특별히 문제가 있거나 부족했다고 보이지 않는다"면서 "청문회가 필요하다면 해당 상임위인 기재위를 열어 자체적으로 판단할 일이지, 정치적으로 대응할 사안인지는 의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전 행정관의 육군참모총장 면담과 관련한 국회 운영위-국방위 연석회의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 가능하다"면서 "인사와 관련된 문제이니만큼 관련 상임위를 열어 국민들에게 납득할 만한 해명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한국당은 선거법 개정이나 5.18 진상조사위원 추천 등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방기하면서, 특정 사안이 생길 때마다 정쟁으로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대단히 우려스럽다"면서 "연동형비례제 도입, 예산을 동결한 의원정수 확대 등 정치개혁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은 청와대 특감반 관련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 논의, 신 전 사무관의 주장과 관련한 청문회 개최 추진 등에 합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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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01-08 15: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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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청와대 특별감찰반 관련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이나 신재민 전 사무관의 주장과 관련한 청문회 개최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의당 김종대 원내대변인은 오늘(8일) 브리핑에서 "필요할 경우 국회가 상임위 소집, 특검 도입 등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지금의 상황은 지나치게 정쟁으로 흐르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청와대 특감반 의혹은 검찰에서 수사 중인 만큼 지켜보면 될 일"이라며 "특검은 검찰 수사가 미진할 경우 논의해도 늦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주장과 관련한 청문회 개최에 대해서도 "기재부의 해명에 특별히 문제가 있거나 부족했다고 보이지 않는다"면서 "청문회가 필요하다면 해당 상임위인 기재위를 열어 자체적으로 판단할 일이지, 정치적으로 대응할 사안인지는 의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전 행정관의 육군참모총장 면담과 관련한 국회 운영위-국방위 연석회의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 가능하다"면서 "인사와 관련된 문제이니만큼 관련 상임위를 열어 국민들에게 납득할 만한 해명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한국당은 선거법 개정이나 5.18 진상조사위원 추천 등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방기하면서, 특정 사안이 생길 때마다 정쟁으로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대단히 우려스럽다"면서 "연동형비례제 도입, 예산을 동결한 의원정수 확대 등 정치개혁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은 청와대 특감반 관련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 논의, 신 전 사무관의 주장과 관련한 청문회 개최 추진 등에 합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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