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전문대학에 8600억원 지원…대학 지원사업 통합

입력 2019.01.08 (15:58) 수정 2019.01.0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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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지원사업 규모는 약 8600억원으로 정해졌으며, 여러 지원사업이 하나로 통합돼 대학의 자율성이 강화됩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대학·전문대학혁신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오늘(8일) 발표했습니다.

올해 대학 지원 사업비는 총 8596억원으로 전년도보다 1641억원이 늘어났습니다. 대학의 경우 143개교에 5688억원, 전문대학은 97개교에 2908억원이 지원됩니다.

교육부는 기존에 정부가 주도했던 목적형 사업들을 대학이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일반재정 지원사업으로 바꿨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목적형 지원사업이던 ACE+(자율역량), CK(특성화), PRIME(산업연계), CORE(인문역량), WE-UP(여성공학) 지원사업이 일반재정사업인 '대학혁신 지원사업'으로 통합됐습니다.

교육부는 대학혁신 지원사업은 대학 스스로 수립한 계획에 따라 자율적으로 사업비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인건비나 건물 신축, 토지 매입으로 사업비를 쓸 순 없습니다.

대학혁신 지원사업은 자율협약형 지원과 역량강화형 지원으로 나뉩니다.

자율협약형 지원은 지난해 실시된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대학 131개교에 총 5350억원이 지원됩니다.

역량강화형 지원은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미흡한 결과로 '역량강화대학'으로 선정된 학교 30개교 중 12개교를 선정해 총 296억원 지원됩니다.

올해 전문대학에는 97개교에 총 2908억원이 지원됩니다.

자율협약형 지원에는 자율개선대학 87개교에 2610억원을 지원합니다. 역량강화형은 역량강화대학 36개교 가운데 10개교에 130억원을 지원합니다.

자율개선대학 가운데 평생직업교육 등 맞춤형 직업교육 제공에 지원하는 후진학 선도형 지원에는 15개교를 선정해 150억원을 지원합니다.

또한 교육부는 대학과 전문대학 지원사업의 성과지표에 시간강사의 고용안전성 내용을 반영할 방침입니다.

교육부는 '대학·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 에 대한 공청회를 거친 뒤 이달 중으로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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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전문대학에 8600억원 지원…대학 지원사업 통합
    • 입력 2019-01-08 15:58:21
    • 수정2019-01-08 16:05:25
    사회
올해 대학지원사업 규모는 약 8600억원으로 정해졌으며, 여러 지원사업이 하나로 통합돼 대학의 자율성이 강화됩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대학·전문대학혁신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오늘(8일) 발표했습니다.

올해 대학 지원 사업비는 총 8596억원으로 전년도보다 1641억원이 늘어났습니다. 대학의 경우 143개교에 5688억원, 전문대학은 97개교에 2908억원이 지원됩니다.

교육부는 기존에 정부가 주도했던 목적형 사업들을 대학이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일반재정 지원사업으로 바꿨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목적형 지원사업이던 ACE+(자율역량), CK(특성화), PRIME(산업연계), CORE(인문역량), WE-UP(여성공학) 지원사업이 일반재정사업인 '대학혁신 지원사업'으로 통합됐습니다.

교육부는 대학혁신 지원사업은 대학 스스로 수립한 계획에 따라 자율적으로 사업비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인건비나 건물 신축, 토지 매입으로 사업비를 쓸 순 없습니다.

대학혁신 지원사업은 자율협약형 지원과 역량강화형 지원으로 나뉩니다.

자율협약형 지원은 지난해 실시된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대학 131개교에 총 5350억원이 지원됩니다.

역량강화형 지원은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미흡한 결과로 '역량강화대학'으로 선정된 학교 30개교 중 12개교를 선정해 총 296억원 지원됩니다.

올해 전문대학에는 97개교에 총 2908억원이 지원됩니다.

자율협약형 지원에는 자율개선대학 87개교에 2610억원을 지원합니다. 역량강화형은 역량강화대학 36개교 가운데 10개교에 130억원을 지원합니다.

자율개선대학 가운데 평생직업교육 등 맞춤형 직업교육 제공에 지원하는 후진학 선도형 지원에는 15개교를 선정해 150억원을 지원합니다.

또한 교육부는 대학과 전문대학 지원사업의 성과지표에 시간강사의 고용안전성 내용을 반영할 방침입니다.

교육부는 '대학·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 에 대한 공청회를 거친 뒤 이달 중으로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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