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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참모 인사에 여야 엇갈린 반응…“국정 쇄신” “‘친문’ 일색”
입력 2019.01.08 (17:37) 수정 2019.01.08 (17:53) 정치
청와대가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 임명 등 문재인 정부 2기 참모 인사를 단행한 데 대해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오늘(8일) 브리핑에서 "국정쇄신 의지를 표명하고 국민과의 소통 강화와 체감할 수 있는 경제성과 도출에 주력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굳은 다짐"이라고 이번 인사를 평가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청와대 2기 참모진이 대통령을 잘 보좌해 민생경제 활성화와 한반도 평화구축이라는 핵심 국정과제의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이번 인선으로 국정 난맥의 실마리를 찾고 얼어붙은 경제에 새로운 분위기를 가져다줄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물거품처럼 사라졌다"면서 "청와대 핵심 참모로서 자격은 고사하고 평균적인 국민의 도덕 기준에도 한참 모자라는 함량 미달 인사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수석대변인은 "면면이 최측근 일색이고 '친문' 중심"이라며 "'원조 친문 사단'의 청와대 귀환으로 그나마 협소하던 국민 소통의 길은 더욱 막혀버릴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도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명단"이라며 "청와대의 독선과 전횡을 그대로 반영한 '구제불능의 인사'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 주변에는 인물이, 결점 많은 친문밖에 없느냐"면서 "기강해이 논란의 중심인 민정수석은 그대로 둔 채 갑질하는 비서실장과 폭행 전과의 정무수석을 앉힌 이유가 무엇이냐"고 말했습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누가 봐도 친정체제 구축"이라며 "국민 눈높이에서 별 하자 없는 비서진들이 교체된 자리에 심각한 하자가 있는 비서진으로 채워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개혁을 깔끔하게 포기하고 자파 생존전략으로 가는 신호로 보인다"면서 "청와대는 공공일자리 창출하는 곳이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참모는 '예스맨'이 아니라 대통령과 민심이 어긋날 때 쓴소리를 하는 노릇도 해야 한다"면서 "이런 역할을 잘 수행해 세간의 의심을 부디 벗어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국민들은 대통령과 친한 참모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사정을 잘 알고 국민들을 대변할 수 있는, 국민과 더 친한 참모를 원한다"면서 "국민을 위하는 길이 대통령을 위하는 것임을 기억하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청와대 참모 인사에 여야 엇갈린 반응…“국정 쇄신” “‘친문’ 일색”
    • 입력 2019-01-08 17:37:28
    • 수정2019-01-08 17:53:31
    정치
청와대가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 임명 등 문재인 정부 2기 참모 인사를 단행한 데 대해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오늘(8일) 브리핑에서 "국정쇄신 의지를 표명하고 국민과의 소통 강화와 체감할 수 있는 경제성과 도출에 주력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굳은 다짐"이라고 이번 인사를 평가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청와대 2기 참모진이 대통령을 잘 보좌해 민생경제 활성화와 한반도 평화구축이라는 핵심 국정과제의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이번 인선으로 국정 난맥의 실마리를 찾고 얼어붙은 경제에 새로운 분위기를 가져다줄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물거품처럼 사라졌다"면서 "청와대 핵심 참모로서 자격은 고사하고 평균적인 국민의 도덕 기준에도 한참 모자라는 함량 미달 인사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수석대변인은 "면면이 최측근 일색이고 '친문' 중심"이라며 "'원조 친문 사단'의 청와대 귀환으로 그나마 협소하던 국민 소통의 길은 더욱 막혀버릴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도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명단"이라며 "청와대의 독선과 전횡을 그대로 반영한 '구제불능의 인사'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 주변에는 인물이, 결점 많은 친문밖에 없느냐"면서 "기강해이 논란의 중심인 민정수석은 그대로 둔 채 갑질하는 비서실장과 폭행 전과의 정무수석을 앉힌 이유가 무엇이냐"고 말했습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누가 봐도 친정체제 구축"이라며 "국민 눈높이에서 별 하자 없는 비서진들이 교체된 자리에 심각한 하자가 있는 비서진으로 채워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개혁을 깔끔하게 포기하고 자파 생존전략으로 가는 신호로 보인다"면서 "청와대는 공공일자리 창출하는 곳이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참모는 '예스맨'이 아니라 대통령과 민심이 어긋날 때 쓴소리를 하는 노릇도 해야 한다"면서 "이런 역할을 잘 수행해 세간의 의심을 부디 벗어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국민들은 대통령과 친한 참모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사정을 잘 알고 국민들을 대변할 수 있는, 국민과 더 친한 참모를 원한다"면서 "국민을 위하는 길이 대통령을 위하는 것임을 기억하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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