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9개 계열사 임원 겸직…과도한 수준”

입력 2019.01.08 (18:02) 수정 2019.01.0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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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총수인 신동빈 회장의 계열사 임원 겸직이 과도하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대신지배구조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신동빈 회장은 107개 계열사 중 9곳의 등기임원을 맡고 있어 계열사 등기임원 등재비율이 8.4%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10대 그룹 총수들의 계열사 등기임원 평균 등재비율인 3%나 26대 그룹 총수의 평균치 6.1%보다 훨씬 높은 수준입니다.

이 밖에, 롯데그룹 소속 10개 상장 계열사의 등기임원 37명 가운데 상장 계열사 겸임률은 27%로 국내 10대 그룹 겸임률의 평균 수준인 30.6%와 비슷했습니다.

안상희 대신지배구조연구소 본부장은 "롯데그룹 사내이사의 임원 겸임률은 다른 그룹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총수의 계열사 겸직은 다소 과도한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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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08 18:02:55
    • 수정2019-01-08 18:31:51
    경제
롯데그룹 총수인 신동빈 회장의 계열사 임원 겸직이 과도하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대신지배구조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신동빈 회장은 107개 계열사 중 9곳의 등기임원을 맡고 있어 계열사 등기임원 등재비율이 8.4%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10대 그룹 총수들의 계열사 등기임원 평균 등재비율인 3%나 26대 그룹 총수의 평균치 6.1%보다 훨씬 높은 수준입니다.

이 밖에, 롯데그룹 소속 10개 상장 계열사의 등기임원 37명 가운데 상장 계열사 겸임률은 27%로 국내 10대 그룹 겸임률의 평균 수준인 30.6%와 비슷했습니다.

안상희 대신지배구조연구소 본부장은 "롯데그룹 사내이사의 임원 겸임률은 다른 그룹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총수의 계열사 겸직은 다소 과도한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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